문 대통령, “추가 확산 없도록 초기에 차단·관리” 지시

입력 2019.09.17 (17:12) 수정 2019.09.17 (1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도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초기 대응에 주력하라고 지시했고 이낙연 국무총리도 긴급지시를 통해 매뉴얼대로 방역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더 확산되지 않도록 초기에 차단하고 관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7일) 오전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오늘 오전 전국 지자체와 상황점검 대응 화상회의를 열고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전국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발생 농장과 5백미터 이내에 있는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농식품부에 지시했습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직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어 양돈농가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바이러스 조기 차단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신속한 역학 조사도 당부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관계 기관은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원인과 경로를 신속히 파악해 그에 맞는 차단조치를 취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전국의 6천여 양돈농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방역과 신고 요령을 세밀하게 안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주요 전파요인인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는 것을 금지하고 농장의 이행여부를 확인하라고도 했습니다.

아울러 환경부와 협조해 발생지역의 야생멧돼지 예찰을 강화하고 양돈농장 접근을 차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역에는 국민의 협조가 긴요하다며 국민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신속히 국민께 알려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추가 확산 없도록 초기에 차단·관리” 지시
    • 입력 2019-09-17 17:18:38
    • 수정2019-09-17 17:54:42
    뉴스 5
[앵커]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도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초기 대응에 주력하라고 지시했고 이낙연 국무총리도 긴급지시를 통해 매뉴얼대로 방역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더 확산되지 않도록 초기에 차단하고 관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7일) 오전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오늘 오전 전국 지자체와 상황점검 대응 화상회의를 열고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전국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발생 농장과 5백미터 이내에 있는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농식품부에 지시했습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직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어 양돈농가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바이러스 조기 차단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신속한 역학 조사도 당부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관계 기관은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원인과 경로를 신속히 파악해 그에 맞는 차단조치를 취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전국의 6천여 양돈농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방역과 신고 요령을 세밀하게 안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주요 전파요인인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는 것을 금지하고 농장의 이행여부를 확인하라고도 했습니다.

아울러 환경부와 협조해 발생지역의 야생멧돼지 예찰을 강화하고 양돈농장 접근을 차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역에는 국민의 협조가 긴요하다며 국민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신속히 국민께 알려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