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산불로 오랑우탄 30여 마리 ‘호흡기 감염’

입력 2019.09.18 (10:48) 수정 2019.09.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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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계속된 산불로 주민 15만여 명이 급성 호흡기 질환을 앓는 것은 물론 오랑우탄 30여 마리도 호흡기 감염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르네오 오랑우탄 서바이벌 재단은 "산불 연기가 우리 직원들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센터에서 돌보고 있는 355마리의 오랑우탄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재단 관계자는 "현재 어린 오랑우탄 37마리가 호흡기 감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습니다.

지난달까지 수마트라 섬과 보르네오 섬 인도네시아령 칼리만탄 2천984곳에서 산불이 나 32만 8천700 헥타르(3천287㎢)를 태웠습니다.

현지시각 18일에도 산불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이달 들어 연기 피해가 더 심해진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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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8 10:48:25
    • 수정2019-09-18 10:51:47
    국제
인도네시아에서 계속된 산불로 주민 15만여 명이 급성 호흡기 질환을 앓는 것은 물론 오랑우탄 30여 마리도 호흡기 감염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르네오 오랑우탄 서바이벌 재단은 "산불 연기가 우리 직원들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센터에서 돌보고 있는 355마리의 오랑우탄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재단 관계자는 "현재 어린 오랑우탄 37마리가 호흡기 감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습니다.

지난달까지 수마트라 섬과 보르네오 섬 인도네시아령 칼리만탄 2천984곳에서 산불이 나 32만 8천700 헥타르(3천287㎢)를 태웠습니다.

현지시각 18일에도 산불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이달 들어 연기 피해가 더 심해진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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