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나면 여학생은 제2위안부” 발언한 동의대 교수 사직

입력 2019.09.20 (13:24) 수정 2019.09.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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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학교는 강의 시간에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던 A 교수가 어제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오늘 인사위원회를 열어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어제 2차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었으나, A 교수가 진상조사위원회에 참석하지 않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교수는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도덕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황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의도치 않게 오해가 생겨났는데 학생들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며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직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교와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동의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15일 A 교수가 강의 도중 "전쟁이 나면 여학생들은 제2의 위안부가 되고 남학생들은 총알받이가 된다"는 등의 말과 정치 편향적인 발언을 했다며, A 교수에 대한 파면을 요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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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20 13:24:30
    • 수정2019-09-20 13:25:23
    사회
동의대학교는 강의 시간에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던 A 교수가 어제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오늘 인사위원회를 열어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어제 2차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었으나, A 교수가 진상조사위원회에 참석하지 않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교수는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도덕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황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의도치 않게 오해가 생겨났는데 학생들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며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직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교와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동의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15일 A 교수가 강의 도중 "전쟁이 나면 여학생들은 제2의 위안부가 되고 남학생들은 총알받이가 된다"는 등의 말과 정치 편향적인 발언을 했다며, A 교수에 대한 파면을 요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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