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또 의심 신고 2건 접수…양돈농장 불안감 고조

입력 2019.09.20 (17:02) 수정 2019.09.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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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오늘 파주지역에서 또다시 의심신고 2건이 접수돼 방역 당국이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석현 기자, 의심 신고를 한 농장에 가 있는 거죠?

그곳 표정부터 전해주시죠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아프리카 돼지열병 감염이 의심된다며 방역 당국에 신고한 농장 인근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서 농장까지 거리는 대략 8백m 가량 됩니다.

아직 확진판정이 나진 않았지만 만일의 대비해 차량은 물론이고 사람의 통행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가는 차량은 모두 소독을 거쳐야 합니다.

의심 신고 농장은 이곳 외에도 파평면 1곳 더 있는데요.

농장 두 곳에서 돼지 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농장은 모두 연천 발병 농장에서 10㎞ 안에 있어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곳이구요.

적성면 농장은 약 9㎞, 파평면 농장은 약 7㎞ 떨어져 있습니다.

이 두 농장에서 기르는 돼지는 다 합쳐 7천 마리나 됩니다.

지역 양돈 농가들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두번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연천에서도 현재 계속 방역작업이 벌어지고 있죠?

[기자]

네, 연천 발병지역의 방역은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제부터 시작된 발병 농장의 돼지 처분 작업은 오늘 새벽 6시쯤 모두 끝났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처분 결정이 내려진 인근 두 농가 가운데 한 농가도 어제 동의를 받고 작업에 들어가 역시 오늘 새벽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농가 1곳이 남았는데요.

오늘 밤 안으로 모두 처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농가에 대한 매몰 등의 처분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파주와 연천 모두 7개 농장에서 돼지 만 6백 마리가 처분되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발병 지역에 대한 돼지처분 작업이 모두 끝나더라도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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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서 또 의심 신고 2건 접수…양돈농장 불안감 고조
    • 입력 2019-09-20 17:04:50
    • 수정2019-09-20 18: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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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오늘 파주지역에서 또다시 의심신고 2건이 접수돼 방역 당국이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석현 기자, 의심 신고를 한 농장에 가 있는 거죠?

그곳 표정부터 전해주시죠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아프리카 돼지열병 감염이 의심된다며 방역 당국에 신고한 농장 인근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서 농장까지 거리는 대략 8백m 가량 됩니다.

아직 확진판정이 나진 않았지만 만일의 대비해 차량은 물론이고 사람의 통행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가는 차량은 모두 소독을 거쳐야 합니다.

의심 신고 농장은 이곳 외에도 파평면 1곳 더 있는데요.

농장 두 곳에서 돼지 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농장은 모두 연천 발병 농장에서 10㎞ 안에 있어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곳이구요.

적성면 농장은 약 9㎞, 파평면 농장은 약 7㎞ 떨어져 있습니다.

이 두 농장에서 기르는 돼지는 다 합쳐 7천 마리나 됩니다.

지역 양돈 농가들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두번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연천에서도 현재 계속 방역작업이 벌어지고 있죠?

[기자]

네, 연천 발병지역의 방역은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제부터 시작된 발병 농장의 돼지 처분 작업은 오늘 새벽 6시쯤 모두 끝났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처분 결정이 내려진 인근 두 농가 가운데 한 농가도 어제 동의를 받고 작업에 들어가 역시 오늘 새벽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농가 1곳이 남았는데요.

오늘 밤 안으로 모두 처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농가에 대한 매몰 등의 처분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파주와 연천 모두 7개 농장에서 돼지 만 6백 마리가 처분되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발병 지역에 대한 돼지처분 작업이 모두 끝나더라도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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