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동 진출은 최악의 결정…끝없는 전쟁 끝나고 있다”

입력 2019.10.10 (01:54) 수정 2019.10.1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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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9일 터키가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 민병대를 몰아내기 위한 작전에 나선 가운데 이 지역의 미군 철군과 관련해, "중동으로 들어간 것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우리는 잘못된 그리고 지금은 틀렸음이 입증된 대량살상무기라는 전제하에 전쟁에 돌입했다"며 하지만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면서 자신이 내린 철군 결정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윗에서는 "수백 년 동안 다양한 그룹 사이의 싸움이 진행돼왔다. 미국은 결코 중동에 있지 말았어야 했다"며 "50명의 군인을 밖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터키는 유럽이 돌려받기를 거부한 생포된 ISIS(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를 뜻하는 IS의 옛 이름) 전사들을 넘겨받아야 한다"며 "어리석은 끝없는 전쟁이 끝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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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0 01:54:21
    • 수정2019-10-10 02:03:24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9일 터키가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 민병대를 몰아내기 위한 작전에 나선 가운데 이 지역의 미군 철군과 관련해, "중동으로 들어간 것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우리는 잘못된 그리고 지금은 틀렸음이 입증된 대량살상무기라는 전제하에 전쟁에 돌입했다"며 하지만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면서 자신이 내린 철군 결정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윗에서는 "수백 년 동안 다양한 그룹 사이의 싸움이 진행돼왔다. 미국은 결코 중동에 있지 말았어야 했다"며 "50명의 군인을 밖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터키는 유럽이 돌려받기를 거부한 생포된 ISIS(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를 뜻하는 IS의 옛 이름) 전사들을 넘겨받아야 한다"며 "어리석은 끝없는 전쟁이 끝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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