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의 집약 ‘스마트시티’ 판교서 선도

입력 2019.10.14 (21:39) 수정 2019.10.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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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성남 판교에는 국내 최고의 정보통신과 바이오 기업 등이 모여 있습니다.

이들을 융합해 첨단 기술의 집약 '스마트시티' 조성도 선도하겠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판교 테크노벨리를 주행하는 이 버스에는 운전자가 없습니다.

8개의 센서로 주위를 감지해 스스로 움직이고서는 자율주행버스입니다.

시속 40km의 속도를 낼 수 있지만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25km로 달립니다.

지난해 선보인 뒤 시험 운행 중인데 일반에 조만간 선보일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김인상/인포뱅크 전무 : "실제로 사용자들에게 느끼는 시점은 아마 내년 정도 돼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 목표는 올해 준비해서 선을 보이는 거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판교의 또 다른 업체는 전국 40여 곳의 토목공사 현장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공사 현장의 산소와 가스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안전 관리를 하게 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쿠웨이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정우/GSIL 대표 : "안전적 측면은 스마트시티 조성부터 해서 스마트시티가 완성된 이후에 유지 관리적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성남 판교에서는 이들 업체를 포함해 천3백여 개 업체가 연 매출 87조 원 이상을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나 안랩, 넥슨 등 IT 업체가 그 중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의 클러스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는 31개 도시 대표들을 판교로 불러들인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은수미/경기 성남시장 : "새로운 형태의 고립이나 단절, 혹은 혐오나 갑질과 같은 문화적인 현상들을 AI 기술이나 스마트시티를 통해서 해결하고..."]

정보통신 클러스터 판교가 스마트시티 시대에도 첨단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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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기술의 집약 ‘스마트시티’ 판교서 선도
    • 입력 2019-10-14 21:41:39
    • 수정2019-10-14 21:51:32
    뉴스9(경인)
[앵커]

경기 성남 판교에는 국내 최고의 정보통신과 바이오 기업 등이 모여 있습니다.

이들을 융합해 첨단 기술의 집약 '스마트시티' 조성도 선도하겠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판교 테크노벨리를 주행하는 이 버스에는 운전자가 없습니다.

8개의 센서로 주위를 감지해 스스로 움직이고서는 자율주행버스입니다.

시속 40km의 속도를 낼 수 있지만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25km로 달립니다.

지난해 선보인 뒤 시험 운행 중인데 일반에 조만간 선보일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김인상/인포뱅크 전무 : "실제로 사용자들에게 느끼는 시점은 아마 내년 정도 돼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 목표는 올해 준비해서 선을 보이는 거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판교의 또 다른 업체는 전국 40여 곳의 토목공사 현장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공사 현장의 산소와 가스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안전 관리를 하게 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쿠웨이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정우/GSIL 대표 : "안전적 측면은 스마트시티 조성부터 해서 스마트시티가 완성된 이후에 유지 관리적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성남 판교에서는 이들 업체를 포함해 천3백여 개 업체가 연 매출 87조 원 이상을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나 안랩, 넥슨 등 IT 업체가 그 중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의 클러스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는 31개 도시 대표들을 판교로 불러들인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은수미/경기 성남시장 : "새로운 형태의 고립이나 단절, 혹은 혐오나 갑질과 같은 문화적인 현상들을 AI 기술이나 스마트시티를 통해서 해결하고..."]

정보통신 클러스터 판교가 스마트시티 시대에도 첨단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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