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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점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 국산화
입력 2019.10.15 (19:26) 수정 2019.10.15 (19:53)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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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점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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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전 세계에서 일본에서만 상용화했던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 제조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플라스틱의 일종인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는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어 점점 수요가 늘고 있는데, 이번 기술개발로 상용화의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장난감을 갖고 놀고 있습니다.

자동차 창문같은 장난감의 투명한 부분은 모두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듭니다.

유리처럼 투명하고 강도는 유리의 100배가 넘어 장난감이나 자동차 부품 등에 많이 쓰이지만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 A가 다량 들어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국화학연구원이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주원료인 석유계 비스페놀 A를 옥수수와 나무 등에서 나오는 천연 원료로 대체한 것입니다.

[박제영/한국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 : "자연계 식물 원료와 자연계 나노 섬유가 서로 시너지 효과가 돼서 강도가 더 좋아지는 현상을 발견해서 이를 기반으로 원천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그동안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만 상용화 기술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국산화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입니다.

성능도 기존 제품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투명도가 유리 수준으로 높고, 인장강도는 석유계나 일본 제품보다 20% 정도 높습니다.

[박슬아/한국화학연구원 연구원 : "재료의 특성이 우수하고 환경호르몬이 없기 때문에, 유아용품 또는 바이오 메디컬 소재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세계 폴리카보네이트 수요는 연간 5백만 톤.

국내 연구진이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며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선점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 일본 독점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 국산화
    • 입력 2019.10.15 (19:26)
    • 수정 2019.10.15 (19:53)
    뉴스 7
일본 독점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 국산화
[앵커]

그동안 전 세계에서 일본에서만 상용화했던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 제조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플라스틱의 일종인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는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어 점점 수요가 늘고 있는데, 이번 기술개발로 상용화의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장난감을 갖고 놀고 있습니다.

자동차 창문같은 장난감의 투명한 부분은 모두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듭니다.

유리처럼 투명하고 강도는 유리의 100배가 넘어 장난감이나 자동차 부품 등에 많이 쓰이지만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 A가 다량 들어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국화학연구원이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주원료인 석유계 비스페놀 A를 옥수수와 나무 등에서 나오는 천연 원료로 대체한 것입니다.

[박제영/한국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 : "자연계 식물 원료와 자연계 나노 섬유가 서로 시너지 효과가 돼서 강도가 더 좋아지는 현상을 발견해서 이를 기반으로 원천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그동안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만 상용화 기술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국산화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입니다.

성능도 기존 제품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투명도가 유리 수준으로 높고, 인장강도는 석유계나 일본 제품보다 20% 정도 높습니다.

[박슬아/한국화학연구원 연구원 : "재료의 특성이 우수하고 환경호르몬이 없기 때문에, 유아용품 또는 바이오 메디컬 소재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세계 폴리카보네이트 수요는 연간 5백만 톤.

국내 연구진이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며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선점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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