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3연승’ 키움, KS 진출…22일부터 ‘두산과 맞대결’

입력 2019.10.18 (08:47) 수정 2019.10.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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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키움이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정후의 3안타 활약을 앞세워 SK와의 3차전에서도 크게 이겨 플레이오프 3연승을 거뒀습니다.

키움의 한국시리즈 상대는 정규리그 1위 팀 두산입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0대 0으로 맞선 3회 말 키움 이정후가 선취 2타점 2루타를 칩니다.

SK 소사가 던진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3차전 2번째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5회 말엔 우전 안타를 쳐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습니다.

이어 송성문과 김규민이 정영일과 문승원 등 SK 불펜진을 무너뜨려 키움은 5회 말에만 5득점을 올렸습니다.

경기 중반에 9대 1로 크게 뒤지자 SK 염경겹 감독의 표정은 굳어졌습니다.

키움 좌완 요키시를 공략하기 위해 8명의 오른손 타자가 선발 출전했지만 SK 타선은 또다시 무기력했습니다.

8회 김규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키움은 결국 10대 1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3연승을 거두면서 지난해 플레이오프 패배를 설욕하고 5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이정후/키움/플레이오프 MVP/15타수 8안타 : "저희 목표는 플레이오프가 아니라 한국시리즈였기 때문에 KS에 진출한 만큼 한국시리즈 진출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승차없이 두산에 정규리그 1위를 내주고 플레이오프를 치렀던 SK는 충격의 3연패를 당했습니다.

빈약한 타선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염경엽/SK 감독 : "내년에 조금 더 발전하고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정규리그 3위 팀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키움은 오는 22일부터 두산과 7전 4선승제 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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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 3연승’ 키움, KS 진출…22일부터 ‘두산과 맞대결’
    • 입력 2019-10-18 08:50:19
    • 수정2019-10-18 08: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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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키움이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정후의 3안타 활약을 앞세워 SK와의 3차전에서도 크게 이겨 플레이오프 3연승을 거뒀습니다.

키움의 한국시리즈 상대는 정규리그 1위 팀 두산입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0대 0으로 맞선 3회 말 키움 이정후가 선취 2타점 2루타를 칩니다.

SK 소사가 던진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3차전 2번째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5회 말엔 우전 안타를 쳐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습니다.

이어 송성문과 김규민이 정영일과 문승원 등 SK 불펜진을 무너뜨려 키움은 5회 말에만 5득점을 올렸습니다.

경기 중반에 9대 1로 크게 뒤지자 SK 염경겹 감독의 표정은 굳어졌습니다.

키움 좌완 요키시를 공략하기 위해 8명의 오른손 타자가 선발 출전했지만 SK 타선은 또다시 무기력했습니다.

8회 김규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키움은 결국 10대 1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3연승을 거두면서 지난해 플레이오프 패배를 설욕하고 5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이정후/키움/플레이오프 MVP/15타수 8안타 : "저희 목표는 플레이오프가 아니라 한국시리즈였기 때문에 KS에 진출한 만큼 한국시리즈 진출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승차없이 두산에 정규리그 1위를 내주고 플레이오프를 치렀던 SK는 충격의 3연패를 당했습니다.

빈약한 타선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염경엽/SK 감독 : "내년에 조금 더 발전하고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정규리그 3위 팀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키움은 오는 22일부터 두산과 7전 4선승제 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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