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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홍콩 시위 격화
홍콩사태 촉발 ‘찬퉁카이’ 출소…송환법 공식 폐기
입력 2019.10.23 (19:26) 수정 2019.10.23 (22:06)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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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사태 촉발 ‘찬퉁카이’ 출소…송환법 공식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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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사태를 촉발한 '송환법'의 계기가 됐던 여자친구 살해 용의자 찬퉁카이가 오늘 출소했습니다.

본인은 타이완에 가서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는데 홍콩과 타이완 정부의 실랑이로 오늘 당장 타이완에 인계되지는 않았습니다.

논란의 송환법도 오늘 완전히 폐기됐습니다.

홍콩에서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찌감치 진을 친 취재진 앞에 찬퉁카이 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본인이 살해한 여자 친구에게 애도를 표한 찬퉁카이는 타이완에 가서 처벌받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찬퉁카이/살해 용의자 : "저지른 죄를 타이완에 가서 복역하고 심판을 받겠습니다."]

그런데 찬퉁카이 신병 인계를 두고 홍콩과 타이완 정부는 이틀째 날 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타이완은 자국 경찰이 홍콩에 가서 직접 연행하겠다는 입장이고, 홍콩은 이는 '홍콩 사법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형기를 마친 찬퉁카이를 석방했습니다.

하지만, 자수 의지가 분명한 만큼 시일의 문제일 뿐 사법처리는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사태를 촉발한 송환법의 계기가 됐던 찬퉁카이 씨는 이제 타이완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하지만 홍콩시민들은 범죄자의 처벌은 당연하다면서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논란의 송환법도 홍콩 입법회에서 완전히 폐기됐습니다.

홍콩 시민 100만 명이 송환법 반대 첫 시위에 나선 지 136일 만입니다.

하지만 이미 행정장관 직선제 등 민주화 운동으로 불붙은 홍콩 사태가 진정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오늘 중국 지도부가 시위 장기화의 책임을 물어 캐리람 행정장관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 홍콩사태 촉발 ‘찬퉁카이’ 출소…송환법 공식 폐기
    • 입력 2019.10.23 (19:26)
    • 수정 2019.10.23 (22:06)
    뉴스 7
홍콩사태 촉발 ‘찬퉁카이’ 출소…송환법 공식 폐기
[앵커]

홍콩 사태를 촉발한 '송환법'의 계기가 됐던 여자친구 살해 용의자 찬퉁카이가 오늘 출소했습니다.

본인은 타이완에 가서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는데 홍콩과 타이완 정부의 실랑이로 오늘 당장 타이완에 인계되지는 않았습니다.

논란의 송환법도 오늘 완전히 폐기됐습니다.

홍콩에서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찌감치 진을 친 취재진 앞에 찬퉁카이 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본인이 살해한 여자 친구에게 애도를 표한 찬퉁카이는 타이완에 가서 처벌받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찬퉁카이/살해 용의자 : "저지른 죄를 타이완에 가서 복역하고 심판을 받겠습니다."]

그런데 찬퉁카이 신병 인계를 두고 홍콩과 타이완 정부는 이틀째 날 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타이완은 자국 경찰이 홍콩에 가서 직접 연행하겠다는 입장이고, 홍콩은 이는 '홍콩 사법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형기를 마친 찬퉁카이를 석방했습니다.

하지만, 자수 의지가 분명한 만큼 시일의 문제일 뿐 사법처리는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사태를 촉발한 송환법의 계기가 됐던 찬퉁카이 씨는 이제 타이완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하지만 홍콩시민들은 범죄자의 처벌은 당연하다면서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논란의 송환법도 홍콩 입법회에서 완전히 폐기됐습니다.

홍콩 시민 100만 명이 송환법 반대 첫 시위에 나선 지 136일 만입니다.

하지만 이미 행정장관 직선제 등 민주화 운동으로 불붙은 홍콩 사태가 진정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오늘 중국 지도부가 시위 장기화의 책임을 물어 캐리람 행정장관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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