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부터 송가인까지…한국 최초 ‘트로트박물관’ 개관

입력 2019.10.29 (21:43) 수정 2019.10.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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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금을 울리는 가사와 선율의 우리 가요 '트로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전남 영암에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 최초 트로트 박물관에, 김민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때로는 흥을 돋우고 때론 눈물을 짓게 했던 추억의 노래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등장한 트로트는 숱한 부침 속에서도 대중가요의 한 장르로 명맥을 이어 왔습니다.

한국 트로트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첫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80년 트로트 역사를 빛낸 대표 가수들의 면면은 물론, 가수 하춘화 씨의 아버지가 평생 모은 음반 등 희귀 자료도 선보입니다.

[하춘화/트로트 가수 : "정말 60년 동안 모은 자료는 돈으로 계산이 안 되는 거죠. 그런데 아버지께서 꿋꿋이 그걸 하셔서 오늘 꽃을 피우게 됐어요."]

지난해 조사에서 트로트는 한국인이 즐겨듣는 음악 장르 중 9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최근 젊은 가수들이 맹활약하며 새로운 부흥을 꾀하고 있습니다.

[송해/방송인 : "요새 아이돌이 세계를 뒤집잖아요. 그애들은 다 다른 분들의 자손이 아닙니다. 본색은 절대 변치 않는다..."]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는 신인가수를 양성하고 젊은 세대와 트로트를 잇는 가교 구실도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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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자부터 송가인까지…한국 최초 ‘트로트박물관’ 개관
    • 입력 2019-10-29 21:45:24
    • 수정2019-10-29 22:10:47
    뉴스 9
[앵커]

심금을 울리는 가사와 선율의 우리 가요 '트로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전남 영암에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 최초 트로트 박물관에, 김민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때로는 흥을 돋우고 때론 눈물을 짓게 했던 추억의 노래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등장한 트로트는 숱한 부침 속에서도 대중가요의 한 장르로 명맥을 이어 왔습니다.

한국 트로트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첫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80년 트로트 역사를 빛낸 대표 가수들의 면면은 물론, 가수 하춘화 씨의 아버지가 평생 모은 음반 등 희귀 자료도 선보입니다.

[하춘화/트로트 가수 : "정말 60년 동안 모은 자료는 돈으로 계산이 안 되는 거죠. 그런데 아버지께서 꿋꿋이 그걸 하셔서 오늘 꽃을 피우게 됐어요."]

지난해 조사에서 트로트는 한국인이 즐겨듣는 음악 장르 중 9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최근 젊은 가수들이 맹활약하며 새로운 부흥을 꾀하고 있습니다.

[송해/방송인 : "요새 아이돌이 세계를 뒤집잖아요. 그애들은 다 다른 분들의 자손이 아닙니다. 본색은 절대 변치 않는다..."]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는 신인가수를 양성하고 젊은 세대와 트로트를 잇는 가교 구실도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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