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딸 첫 증인 출석…“아버지께 채용 얘기 안 했다”
입력 2019.11.08 (21:28)
수정 2019.11.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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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열린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재판에 KT 부정채용 의혹의 당사자인 김 의원의 딸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아버지에게 채용에 대해 말하지 않았고 KT 인사팀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양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딸 부정채용'의 형태로 KT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판에 김 의원의 딸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앞서 출석한 김성태 의원은 딸의 증인 출석에 대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모로서의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마음이 많이 아프죠. 그렇지만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오늘 법정 증언을 통해서 많이 밝혀질수 있을것이라고.."]
재판의 쟁점은 김 의원의 딸이 부정채용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
김 의원의 딸은 부모님과 KT 대졸 공채에 대해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다며 아버지는 2012년 당시 대선 때문에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서류 접수와 인적성 시험 과정의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은 인사팀 직원의 안내를 따랐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시험 안내를 해준 인사팀 직원과는 평소 한 사무실에서 매일 인사하고 식사도 함께 하던 사이여서 그 정도 호의는 베풀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채용 과정에서 지원 분야가 뒤늦게 바뀐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검찰 조사 과정에서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앞선 재판에서 채용 담당자들은 윗선의 지시를 받고서, 김 씨에게 채용과 관련한 안내를 따로 했는데, 김 씨가 당시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보아 부정채용 지시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오늘(8일) 열린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재판에 KT 부정채용 의혹의 당사자인 김 의원의 딸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아버지에게 채용에 대해 말하지 않았고 KT 인사팀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양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딸 부정채용'의 형태로 KT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판에 김 의원의 딸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앞서 출석한 김성태 의원은 딸의 증인 출석에 대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모로서의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마음이 많이 아프죠. 그렇지만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오늘 법정 증언을 통해서 많이 밝혀질수 있을것이라고.."]
재판의 쟁점은 김 의원의 딸이 부정채용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
김 의원의 딸은 부모님과 KT 대졸 공채에 대해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다며 아버지는 2012년 당시 대선 때문에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서류 접수와 인적성 시험 과정의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은 인사팀 직원의 안내를 따랐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시험 안내를 해준 인사팀 직원과는 평소 한 사무실에서 매일 인사하고 식사도 함께 하던 사이여서 그 정도 호의는 베풀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채용 과정에서 지원 분야가 뒤늦게 바뀐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검찰 조사 과정에서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앞선 재판에서 채용 담당자들은 윗선의 지시를 받고서, 김 씨에게 채용과 관련한 안내를 따로 했는데, 김 씨가 당시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보아 부정채용 지시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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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1-08 21:53:34
[앵커]
오늘(8일) 열린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재판에 KT 부정채용 의혹의 당사자인 김 의원의 딸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아버지에게 채용에 대해 말하지 않았고 KT 인사팀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양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딸 부정채용'의 형태로 KT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판에 김 의원의 딸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앞서 출석한 김성태 의원은 딸의 증인 출석에 대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모로서의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마음이 많이 아프죠. 그렇지만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오늘 법정 증언을 통해서 많이 밝혀질수 있을것이라고.."]
재판의 쟁점은 김 의원의 딸이 부정채용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
김 의원의 딸은 부모님과 KT 대졸 공채에 대해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다며 아버지는 2012년 당시 대선 때문에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서류 접수와 인적성 시험 과정의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은 인사팀 직원의 안내를 따랐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시험 안내를 해준 인사팀 직원과는 평소 한 사무실에서 매일 인사하고 식사도 함께 하던 사이여서 그 정도 호의는 베풀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채용 과정에서 지원 분야가 뒤늦게 바뀐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검찰 조사 과정에서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앞선 재판에서 채용 담당자들은 윗선의 지시를 받고서, 김 씨에게 채용과 관련한 안내를 따로 했는데, 김 씨가 당시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보아 부정채용 지시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오늘(8일) 열린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재판에 KT 부정채용 의혹의 당사자인 김 의원의 딸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아버지에게 채용에 대해 말하지 않았고 KT 인사팀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양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딸 부정채용'의 형태로 KT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판에 김 의원의 딸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앞서 출석한 김성태 의원은 딸의 증인 출석에 대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모로서의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마음이 많이 아프죠. 그렇지만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오늘 법정 증언을 통해서 많이 밝혀질수 있을것이라고.."]
재판의 쟁점은 김 의원의 딸이 부정채용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
김 의원의 딸은 부모님과 KT 대졸 공채에 대해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다며 아버지는 2012년 당시 대선 때문에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서류 접수와 인적성 시험 과정의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은 인사팀 직원의 안내를 따랐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시험 안내를 해준 인사팀 직원과는 평소 한 사무실에서 매일 인사하고 식사도 함께 하던 사이여서 그 정도 호의는 베풀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채용 과정에서 지원 분야가 뒤늦게 바뀐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검찰 조사 과정에서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앞선 재판에서 채용 담당자들은 윗선의 지시를 받고서, 김 씨에게 채용과 관련한 안내를 따로 했는데, 김 씨가 당시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보아 부정채용 지시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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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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