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마저…‘부상 악령’ 현대캐피탈

입력 2019.11.08 (21:53) 수정 2019.11.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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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없이 국내선수로만 힘겹게 시즌을 보내고 있는 데요,

오늘 한국전력전에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에이스 문성민까지 부상을 당하며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은 경기 초반 괴물공격수 가빈을 막지 못해 끌려갔습니다.

가빈이 서브득점까지 기록하며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서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급히 작전타임을 부릅니다.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우리는 외국인 선수가 없고 1라운드에서 우리가 진팀이야. 우리가 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조급하게 생각말고 우리가 해야될 걸 하자고."]

작전타임이 효과를 발휘한 걸까, 현대캐피탈 공격력은 점차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문성민의 연속된 공격 성공으로 분위기가 넘어오던 순간, 현대캐피탈에 악재가 찾아옵니다.

에이스 문성민이 스파이크 후 착지 과정에서 공을 밟으며, 발목이 접질리고 맙니다.

결국 코트를 빠져 나갑니다.

전광인이 나홀로 분전하지만, 혼자서 팀의 공격을 책임지기엔 역부족인듯 합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최하위 한국전력에 3대 1로 완패했습니다.

더구나 에르난데스에 이어, 문성민까지 다치면서 현대캐피탈의 남은 시즌에는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한편 한국전력 김인혁은 오늘 경기에서만 무려 10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습니다.

V리그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 에이스 신기록입니다.

특히 4세트 후반 결정적인 에이스 3개를 성공시키며 한국전력에 귀중한 시즌 2승째를 안겼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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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민마저…‘부상 악령’ 현대캐피탈
    • 입력 2019-11-08 21:55:08
    • 수정2019-11-08 21: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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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없이 국내선수로만 힘겹게 시즌을 보내고 있는 데요,

오늘 한국전력전에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에이스 문성민까지 부상을 당하며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은 경기 초반 괴물공격수 가빈을 막지 못해 끌려갔습니다.

가빈이 서브득점까지 기록하며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서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급히 작전타임을 부릅니다.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우리는 외국인 선수가 없고 1라운드에서 우리가 진팀이야. 우리가 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조급하게 생각말고 우리가 해야될 걸 하자고."]

작전타임이 효과를 발휘한 걸까, 현대캐피탈 공격력은 점차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문성민의 연속된 공격 성공으로 분위기가 넘어오던 순간, 현대캐피탈에 악재가 찾아옵니다.

에이스 문성민이 스파이크 후 착지 과정에서 공을 밟으며, 발목이 접질리고 맙니다.

결국 코트를 빠져 나갑니다.

전광인이 나홀로 분전하지만, 혼자서 팀의 공격을 책임지기엔 역부족인듯 합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최하위 한국전력에 3대 1로 완패했습니다.

더구나 에르난데스에 이어, 문성민까지 다치면서 현대캐피탈의 남은 시즌에는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한편 한국전력 김인혁은 오늘 경기에서만 무려 10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습니다.

V리그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 에이스 신기록입니다.

특히 4세트 후반 결정적인 에이스 3개를 성공시키며 한국전력에 귀중한 시즌 2승째를 안겼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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