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겨울철 별미 서해안 굴 수확 한창

입력 2019.11.14 (19:32) 수정 2019.11.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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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찬바람이 불면서 충남 서해안의 굴 양식장에서는 제철을 맞은 굴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잦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수확량이 다소 줄고 크기는 작지만, 맛은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이 빠지자 모습을 드러낸 충남 서해안의 드넓은 갯벌.

경운기를 타고 30여 분 들어가자 굴 양식장이 나옵니다.

제철을 맞은 굴이 지주마다 주렁주렁 한 가득 매달려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굴을 따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이곳 양식장 20ha에서 채취하는 굴은 깐 굴 기준으로 하루 1톤 이상.

올해는 잦은 태풍과 해거리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수확량이 약 30% 정도 줄고 크기도 작아졌지만 맛은 오히려 더 좋은 편입니다.

[김민수/굴 양식 어민 : "조수간만의 차이에 의해서 햇빛에 많이 나오고 그래서 굴은 작지만 더 향이 좋고, 굴이 작아서 오히려 깐 굴은 먹기가 더 편하고 좋습니다."]

태안 굴은 알이 영글고 탱탱한데다 글리코겐과 비타민, 미네랄을 비롯해 칼슘과 인,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특히 김장철때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품목이 되면서 양식 어민들은 따온 굴을 까느라 온종일 쉴 틈이 없습니다.

[김오연/굴 양식 어민 : "11월부터 12월까지 많이 나고 요즘이 한창 좋을 때고, 여기 태안 굴은 엄청 싱싱 하고 김장 때 많이 나가요."]

특히 겨울철 별미로 미식가들이 즐기는 서해안 청정굴은 내년 2~3월까지 수확이 이어집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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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철맞은 겨울철 별미 서해안 굴 수확 한창
    • 입력 2019-11-14 19:35:56
    • 수정2019-11-14 19: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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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찬바람이 불면서 충남 서해안의 굴 양식장에서는 제철을 맞은 굴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잦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수확량이 다소 줄고 크기는 작지만, 맛은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이 빠지자 모습을 드러낸 충남 서해안의 드넓은 갯벌.

경운기를 타고 30여 분 들어가자 굴 양식장이 나옵니다.

제철을 맞은 굴이 지주마다 주렁주렁 한 가득 매달려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굴을 따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이곳 양식장 20ha에서 채취하는 굴은 깐 굴 기준으로 하루 1톤 이상.

올해는 잦은 태풍과 해거리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수확량이 약 30% 정도 줄고 크기도 작아졌지만 맛은 오히려 더 좋은 편입니다.

[김민수/굴 양식 어민 : "조수간만의 차이에 의해서 햇빛에 많이 나오고 그래서 굴은 작지만 더 향이 좋고, 굴이 작아서 오히려 깐 굴은 먹기가 더 편하고 좋습니다."]

태안 굴은 알이 영글고 탱탱한데다 글리코겐과 비타민, 미네랄을 비롯해 칼슘과 인,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특히 김장철때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품목이 되면서 양식 어민들은 따온 굴을 까느라 온종일 쉴 틈이 없습니다.

[김오연/굴 양식 어민 : "11월부터 12월까지 많이 나고 요즘이 한창 좋을 때고, 여기 태안 굴은 엄청 싱싱 하고 김장 때 많이 나가요."]

특히 겨울철 별미로 미식가들이 즐기는 서해안 청정굴은 내년 2~3월까지 수확이 이어집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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