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래의 최강시사] 근거도 없이 ‘저널리즘 J 폐지’ 주장하는 J 신문

입력 2019.11.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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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저널리즘 토크쇼 J 폐지가 답이다” 주장하는 기사와 사설 보도
- 한국당 윤상직 의원 주장 그대로 인용. ‘로 데이터’ 공개없고, 반론도 안 실어
- 타사 프로그램 폐지 주장하려면 적어도 편향성의 구체적 근거는 제시해야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민동기의 저널리즘 M>
■ 방송시간 : 11월 15일(금) 7:35~7:45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민동기 기자 (고발뉴스)



▷ 김경래 : 항상 금요일은 <뉴스브리핑>하고 <저널리즘M>을 동시에 진행해서 좀 헷갈립니다. 지금 이 시간은 <저널리즘M>입니다. 한 주간의 뉴스 중에 이면을 들여다볼 가치가 있는 뉴스를 분석하는 시간입니다. <민동기의 저널리즘M> 오늘은 어떤 걸 가져오셨죠?

▶ 민동기 : 중앙일보가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인 ‘저널리즘 토크쇼 J’ 있지 않습니까? 비판하는 기사를 썼습니다. 지난 13일자 지면에 기사도 실었고 사설도 냈거든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하면 편파적이다, 이런 내용인데, 오늘은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 김경래 : 이거 좀 위험하네요, 자사 프로그램 옹호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저희들도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지 좀 알아보죠.

▶ 민동기 : 일단 로우데이터가 없습니다.

▷ 김경래 : 그게 무슨 말이에요, 로우데이터가 없다는 게.

▶ 민동기 : 로우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합니다.

▷ 김경래 : 중앙일보가 보도를 했는데, 거기에 대한 실제 분석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다?

▶ 민동기 : 그러니까 중앙일보 기사는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과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분석한 결과를 인용했거든요.

▷ 김경래 : 자체적인 조사가 아니라.

▶ 민동기 : 그렇습니다. 올해 ‘저널리즘J’의 38회분을 전수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빅데이터로 이 내용을 분석했는데요. 그런데 기사에 편파적이라는 내용은 분명히 있는데 로우데이터가 없습니다. 중앙일보 기사에도 없고 여의도연구원을 제가 직접 가봤는데 홈페이지에도 없습니다. 윤상직 의원실 쪽에서는 로우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합니다.

▷ 김경래 : 예컨대 숫자는 있을 것 아니에요? 조국을 몇 번 인용했다, 이런 숫자는 있는데 그 숫자의 근거를 밝히지 않는다, 이거죠?

▶ 민동기 : 그렇습니다.

▷ 김경래 : 왜 안 밝히죠? 자신이 없나요?

▶ 민동기 : 아니, 그런데 저도 이해가 안 가는 게 로우데이터를 봐야 판단이 가능한 대목이거든요. 그리고 ‘저널리즘’ 제작진 입장에서 봐도 로우데이터를 봐야 해명을 하든 반박을 하든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독자 입장에서 봤을 때도 로우데이터를 봐야 여의도연구원의 보고서가 타당한지, 중앙일보 기사가 타당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데, 공개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 자체가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그런 대목이고요. 특히 이번 보고서는 프로그램 폐지가 정답이다, 이런 결론을 냈다고 하거든요. 이런 엄청난 결론을 내면서 로우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게 이게 책임 있는 태도인가, 이런 의문이 좀 듭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중앙일보 기사 자체가 옳다, 그르다 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거네요?

▶ 민동기 : 판단을 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로우데이터를 봐야 아는데.

▷ 김경래 : 또 다른 문제점이 있다면요?

▶ 민동기 : 그러니까 제대로 중앙일보가 검증했는가, 이것도 한번 따져봐야 될 것 같은데요. 여의도연구원 보고서를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그런 내용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고서라든가 여론조사 보도를 할 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로우데이터 검증은 필수적이지 않습니까? 문제 있다고 판단되면 보도를 안 하거든요. 그런데 중앙일보가 이걸 보도했습니다. 그러면 로우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에 동의를 하고 보도를 했는지, 저는 만약에 이걸 동의를 했다고 한 상태에서 보도를 했다면 이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그런 대목이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의문점들에 대해서 중앙일보가 제대로 해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좀 이상하긴 하네요. 조국을 200번 넘게 언급을 하고 박근혜를 90번 언급을 했다, 그러면 밝히면 되잖아요. 1회에서 3번 언급됐다, 2회에서 4번 언급됐다, 이렇게. 틀릴까 봐...

▶ 민동기 : 계속 의혹, 의문점만 제기가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겁니다.

▷ 김경래 : 이거 별로 안 좋은 건데, 저도 예전에 자신 없으면 공개를 잘 안 합니다. 모르겠어요, 실제로 왜 공개를 안 하는 건지. 또 다른 문제점이 있다면서요? 그러니까 ‘저널리즘 토크쇼 J’ 쪽의 반론.

▶ 민동기 : 반론이 전혀 없습니다. 여의도연구원이나 윤상직 의원이 중앙일보에 이 관련 보고서를 제공할 수는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중앙일보가 이걸 또 온라인에서 단독을 달고 보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 폐지가 정답이라는 결론을 낸 보고서를 인용하고 관련 사설까지 중앙일보가 실었는데 ‘저널리즘J’ 제작진 반론이나 해명을 전혀 안 들었거든요. 그러니까 로우데이터도 공개하지 않고 있고 반론도 없는 기사를 중앙일보가 이렇게 내보냈는데, 이런 태도 자체가 공정한 것인가, 이걸 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경래 : 취재를 안 했대요?

▶ 민동기 : 그러니까 전혀 제작진의 반론...

▷ 김경래 : 그러니까 전화를 해서 ”이런 보고서가 있는데 당신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렇게 취재를 안 한 거네요.

▶ 민동기 : ‘저널리즘 토크쇼 J’ 제작진에서는 중앙일보 기자의 전화라든가 취재의 전화를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으니까요.

▷ 김경래 : 그것도 이상하네요. 중앙일보쯤 되면 그래도 정론지인데, 취재를 게을리한 기사일 수도 있겠네요.

▶ 민동기 : 마지막으로 이 얘기는 꼭 드리고 싶은데요.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거든요. KBS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자리입니다. 그런데 특정 프로그램 폐지라는 결론을 낸 정당의 싱크탱크 보고서를 특정 언론에 제공하면서 여론몰이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그런 대목인데, 저는 중앙일보가 언론사이지 않습니까? 언론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점을 간과한 채 보도를 그대로 내보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그런 대목이라고 봅니다.

▷ 김경래 : ‘저널리즘 토크쇼 J’가 틀렸을 수도 있죠, 그렇죠?

▶ 민동기 : 그러니까 편파적이라고 비판을 충분히 받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 김경래 : 편파적이었다고 볼 수는 있는데 그렇게 비판하려면 적어도 근거를 제시해달라.

▶ 민동기 : 근거를 제시하면서 비판해야 되는 거죠.

▷ 김경래 : 그래야지 토론이 되잖아요, 반론이 있고. 저도 예전에 ‘미디어포커스’라는 프로그램에 제가 있었잖아요, KBS에 있을 때. 그때도 비슷했어요. 그때 당시에 정치권에서 이런 압력들이 굉장히 많았고 결국은 폐지가 됐죠. 그런 수순을 밟아서는 우리 언론에 도움이 안 되는 그런 양상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 씁쓸하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민동기 : 고맙습니다.

▷ 김경래 : <저널리즘M> 민동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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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래의 최강시사] 근거도 없이 ‘저널리즘 J 폐지’ 주장하는 J 신문
    • 입력 2019-11-15 10:01:27
    최강시사
- 중앙일보 “저널리즘 토크쇼 J 폐지가 답이다” 주장하는 기사와 사설 보도
- 한국당 윤상직 의원 주장 그대로 인용. ‘로 데이터’ 공개없고, 반론도 안 실어
- 타사 프로그램 폐지 주장하려면 적어도 편향성의 구체적 근거는 제시해야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민동기의 저널리즘 M>
■ 방송시간 : 11월 15일(금) 7:35~7:45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민동기 기자 (고발뉴스)



▷ 김경래 : 항상 금요일은 <뉴스브리핑>하고 <저널리즘M>을 동시에 진행해서 좀 헷갈립니다. 지금 이 시간은 <저널리즘M>입니다. 한 주간의 뉴스 중에 이면을 들여다볼 가치가 있는 뉴스를 분석하는 시간입니다. <민동기의 저널리즘M> 오늘은 어떤 걸 가져오셨죠?

▶ 민동기 : 중앙일보가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인 ‘저널리즘 토크쇼 J’ 있지 않습니까? 비판하는 기사를 썼습니다. 지난 13일자 지면에 기사도 실었고 사설도 냈거든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하면 편파적이다, 이런 내용인데, 오늘은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 김경래 : 이거 좀 위험하네요, 자사 프로그램 옹호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저희들도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지 좀 알아보죠.

▶ 민동기 : 일단 로우데이터가 없습니다.

▷ 김경래 : 그게 무슨 말이에요, 로우데이터가 없다는 게.

▶ 민동기 : 로우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합니다.

▷ 김경래 : 중앙일보가 보도를 했는데, 거기에 대한 실제 분석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다?

▶ 민동기 : 그러니까 중앙일보 기사는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과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분석한 결과를 인용했거든요.

▷ 김경래 : 자체적인 조사가 아니라.

▶ 민동기 : 그렇습니다. 올해 ‘저널리즘J’의 38회분을 전수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빅데이터로 이 내용을 분석했는데요. 그런데 기사에 편파적이라는 내용은 분명히 있는데 로우데이터가 없습니다. 중앙일보 기사에도 없고 여의도연구원을 제가 직접 가봤는데 홈페이지에도 없습니다. 윤상직 의원실 쪽에서는 로우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합니다.

▷ 김경래 : 예컨대 숫자는 있을 것 아니에요? 조국을 몇 번 인용했다, 이런 숫자는 있는데 그 숫자의 근거를 밝히지 않는다, 이거죠?

▶ 민동기 : 그렇습니다.

▷ 김경래 : 왜 안 밝히죠? 자신이 없나요?

▶ 민동기 : 아니, 그런데 저도 이해가 안 가는 게 로우데이터를 봐야 판단이 가능한 대목이거든요. 그리고 ‘저널리즘’ 제작진 입장에서 봐도 로우데이터를 봐야 해명을 하든 반박을 하든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독자 입장에서 봤을 때도 로우데이터를 봐야 여의도연구원의 보고서가 타당한지, 중앙일보 기사가 타당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데, 공개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 자체가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그런 대목이고요. 특히 이번 보고서는 프로그램 폐지가 정답이다, 이런 결론을 냈다고 하거든요. 이런 엄청난 결론을 내면서 로우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게 이게 책임 있는 태도인가, 이런 의문이 좀 듭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중앙일보 기사 자체가 옳다, 그르다 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거네요?

▶ 민동기 : 판단을 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로우데이터를 봐야 아는데.

▷ 김경래 : 또 다른 문제점이 있다면요?

▶ 민동기 : 그러니까 제대로 중앙일보가 검증했는가, 이것도 한번 따져봐야 될 것 같은데요. 여의도연구원 보고서를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그런 내용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고서라든가 여론조사 보도를 할 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로우데이터 검증은 필수적이지 않습니까? 문제 있다고 판단되면 보도를 안 하거든요. 그런데 중앙일보가 이걸 보도했습니다. 그러면 로우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에 동의를 하고 보도를 했는지, 저는 만약에 이걸 동의를 했다고 한 상태에서 보도를 했다면 이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그런 대목이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의문점들에 대해서 중앙일보가 제대로 해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좀 이상하긴 하네요. 조국을 200번 넘게 언급을 하고 박근혜를 90번 언급을 했다, 그러면 밝히면 되잖아요. 1회에서 3번 언급됐다, 2회에서 4번 언급됐다, 이렇게. 틀릴까 봐...

▶ 민동기 : 계속 의혹, 의문점만 제기가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겁니다.

▷ 김경래 : 이거 별로 안 좋은 건데, 저도 예전에 자신 없으면 공개를 잘 안 합니다. 모르겠어요, 실제로 왜 공개를 안 하는 건지. 또 다른 문제점이 있다면서요? 그러니까 ‘저널리즘 토크쇼 J’ 쪽의 반론.

▶ 민동기 : 반론이 전혀 없습니다. 여의도연구원이나 윤상직 의원이 중앙일보에 이 관련 보고서를 제공할 수는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중앙일보가 이걸 또 온라인에서 단독을 달고 보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 폐지가 정답이라는 결론을 낸 보고서를 인용하고 관련 사설까지 중앙일보가 실었는데 ‘저널리즘J’ 제작진 반론이나 해명을 전혀 안 들었거든요. 그러니까 로우데이터도 공개하지 않고 있고 반론도 없는 기사를 중앙일보가 이렇게 내보냈는데, 이런 태도 자체가 공정한 것인가, 이걸 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경래 : 취재를 안 했대요?

▶ 민동기 : 그러니까 전혀 제작진의 반론...

▷ 김경래 : 그러니까 전화를 해서 ”이런 보고서가 있는데 당신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렇게 취재를 안 한 거네요.

▶ 민동기 : ‘저널리즘 토크쇼 J’ 제작진에서는 중앙일보 기자의 전화라든가 취재의 전화를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으니까요.

▷ 김경래 : 그것도 이상하네요. 중앙일보쯤 되면 그래도 정론지인데, 취재를 게을리한 기사일 수도 있겠네요.

▶ 민동기 : 마지막으로 이 얘기는 꼭 드리고 싶은데요.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거든요. KBS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자리입니다. 그런데 특정 프로그램 폐지라는 결론을 낸 정당의 싱크탱크 보고서를 특정 언론에 제공하면서 여론몰이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그런 대목인데, 저는 중앙일보가 언론사이지 않습니까? 언론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점을 간과한 채 보도를 그대로 내보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그런 대목이라고 봅니다.

▷ 김경래 : ‘저널리즘 토크쇼 J’가 틀렸을 수도 있죠, 그렇죠?

▶ 민동기 : 그러니까 편파적이라고 비판을 충분히 받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 김경래 : 편파적이었다고 볼 수는 있는데 그렇게 비판하려면 적어도 근거를 제시해달라.

▶ 민동기 : 근거를 제시하면서 비판해야 되는 거죠.

▷ 김경래 : 그래야지 토론이 되잖아요, 반론이 있고. 저도 예전에 ‘미디어포커스’라는 프로그램에 제가 있었잖아요, KBS에 있을 때. 그때도 비슷했어요. 그때 당시에 정치권에서 이런 압력들이 굉장히 많았고 결국은 폐지가 됐죠. 그런 수순을 밟아서는 우리 언론에 도움이 안 되는 그런 양상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 씁쓸하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민동기 : 고맙습니다.

▷ 김경래 : <저널리즘M> 민동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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