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IN] 올해 ‘크리스마스 인기 장난감’은?

입력 2019.11.15 (10:50) 수정 2019.1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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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고민 많은 부모, 이모, 삼촌들을 위해 영국 장난감 소매업 협회에서 올해의 베스트 장난감을 추천했는데요.

어떤 것일지 궁금하네요.

<지구촌 인>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좋아할 크리스마스 선물용 장난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장난감 시장인 영국에서 올해 크리스마스에 잘 팔릴 것으로 예상하는 장난감들을 뽑았는데요.

올해의 인기 장난감 트렌드는 '상호작용'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애완동물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난감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 춤추는 라마도 그중 하나입니다.

엉덩이와 머리를 빙글빙글 돌리는 귀여운 춤사위에 절로 까르르 웃음이 터져 나오는데요.

[피터 제키슨/장난감 전문가 : "라마 인형은 2살 아이는 물론 이모들도 웃게 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겁니다. 라마의 춤을 보는 모든 사람이 미소 짓을 수밖에 없죠."]

알처럼 생긴 이 인형은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진화합니다.

이름은 리즈모인데요.

목소리를 들려주고, 춤추고 노래하며 매일매일 열심히 놀아 주면 알에서 깨어나 인형의 모습으로 점점 진화해 갑니다.

진화 단계마다 상호작용하는 스킬도 늘어나는데요.

말하는 소리를 그대로 따라 하기도 하고, 배에 달린 전구 색깔로 의사 표현도 합니다.

유기견, 유기묘를 구조해 입양하는 스토리를 가진 장난감도 있습니다.

실제 유기 동물처럼 더러운 모습을 한 인형을 구매하는 건데요.

목욕을 시키고, 우유도 주며 정성스럽게 돌보면 본래 예쁜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본 모습을 되찾은 인형은 심장박동 소리, 딱굴질 등 35가지가 넘는 다양한 반응을 합니다.

[그웬 맥도날드/8살 : "같이 놀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인형을 돌보는 게 꼭 진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 같아요."]

이 인형의 판매 수익 중 일부는 실제 동물 학대 방지 협회에 기부되고 있습니다.

[세리안 스미스/홍보담당자 : "아이들이 애완동물을 돌보고 양육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한 장난감입니다. 실제로 사랑스러운 일이죠."]

꾸준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시리즈 장난감'입니다.

대표적으로 바비인형 시리즈가 있는데요.

올해 바비는 금발에 하얗고 마른 고전적인 모습에서 벗어났습니다.

피부색, 키 등을 다양화하고, 의족 바비, 휠체어 바비 등도 등장했는데요.

올해 영국 내 바비 판매는 전년 대비 30%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인데요.

[프레데릭 튀트/장난감 분석가 : "장난감 상점에 가면 히스패닉 엄마나 흑인 엄마가 딸의 인형을 고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엄마는 금발 긴 머리를 가진 바비가 아닌 딸과 닮은 인형을 사주고 싶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추천합니다.

은행 금고를 터는 게임인데요. 이 보드게임은 모두가 협력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각 플레이어는 서로 다른 전문가로 명령에 신속하게 답하고 다음 플레이어와 긴밀히 협력해야 금고를 열고, 금괴를 얻을 수 있는데요.

[르넷 노리스/장난감 마케팅 매니저 : "크리스마스 보드게임은 모두 좋아합니다. 하지만 경쟁적이다 보니 이기고 지는 문제로 싸움이 나기도 하죠. 이 게임은 은행 문을 열고, 승자가 되는 목표를 위해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좋습니다."]

지금 산타 할아버지는 착한 어린이마다 각자 원하는 선물을 정리하느라 바쁘시겠죠?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이 장난감들이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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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5 10:50:58
    • 수정2019-11-15 10: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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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고민 많은 부모, 이모, 삼촌들을 위해 영국 장난감 소매업 협회에서 올해의 베스트 장난감을 추천했는데요.

어떤 것일지 궁금하네요.

<지구촌 인>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좋아할 크리스마스 선물용 장난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장난감 시장인 영국에서 올해 크리스마스에 잘 팔릴 것으로 예상하는 장난감들을 뽑았는데요.

올해의 인기 장난감 트렌드는 '상호작용'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애완동물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난감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 춤추는 라마도 그중 하나입니다.

엉덩이와 머리를 빙글빙글 돌리는 귀여운 춤사위에 절로 까르르 웃음이 터져 나오는데요.

[피터 제키슨/장난감 전문가 : "라마 인형은 2살 아이는 물론 이모들도 웃게 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겁니다. 라마의 춤을 보는 모든 사람이 미소 짓을 수밖에 없죠."]

알처럼 생긴 이 인형은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진화합니다.

이름은 리즈모인데요.

목소리를 들려주고, 춤추고 노래하며 매일매일 열심히 놀아 주면 알에서 깨어나 인형의 모습으로 점점 진화해 갑니다.

진화 단계마다 상호작용하는 스킬도 늘어나는데요.

말하는 소리를 그대로 따라 하기도 하고, 배에 달린 전구 색깔로 의사 표현도 합니다.

유기견, 유기묘를 구조해 입양하는 스토리를 가진 장난감도 있습니다.

실제 유기 동물처럼 더러운 모습을 한 인형을 구매하는 건데요.

목욕을 시키고, 우유도 주며 정성스럽게 돌보면 본래 예쁜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본 모습을 되찾은 인형은 심장박동 소리, 딱굴질 등 35가지가 넘는 다양한 반응을 합니다.

[그웬 맥도날드/8살 : "같이 놀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인형을 돌보는 게 꼭 진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 같아요."]

이 인형의 판매 수익 중 일부는 실제 동물 학대 방지 협회에 기부되고 있습니다.

[세리안 스미스/홍보담당자 : "아이들이 애완동물을 돌보고 양육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한 장난감입니다. 실제로 사랑스러운 일이죠."]

꾸준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시리즈 장난감'입니다.

대표적으로 바비인형 시리즈가 있는데요.

올해 바비는 금발에 하얗고 마른 고전적인 모습에서 벗어났습니다.

피부색, 키 등을 다양화하고, 의족 바비, 휠체어 바비 등도 등장했는데요.

올해 영국 내 바비 판매는 전년 대비 30%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인데요.

[프레데릭 튀트/장난감 분석가 : "장난감 상점에 가면 히스패닉 엄마나 흑인 엄마가 딸의 인형을 고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엄마는 금발 긴 머리를 가진 바비가 아닌 딸과 닮은 인형을 사주고 싶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추천합니다.

은행 금고를 터는 게임인데요. 이 보드게임은 모두가 협력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각 플레이어는 서로 다른 전문가로 명령에 신속하게 답하고 다음 플레이어와 긴밀히 협력해야 금고를 열고, 금괴를 얻을 수 있는데요.

[르넷 노리스/장난감 마케팅 매니저 : "크리스마스 보드게임은 모두 좋아합니다. 하지만 경쟁적이다 보니 이기고 지는 문제로 싸움이 나기도 하죠. 이 게임은 은행 문을 열고, 승자가 되는 목표를 위해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좋습니다."]

지금 산타 할아버지는 착한 어린이마다 각자 원하는 선물을 정리하느라 바쁘시겠죠?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이 장난감들이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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