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앞두고도…서울 주택매매 심리 9·13 직전 수준

입력 2019.11.15 (13:46) 수정 2019.11.15 (14: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직전에도 서울지역 주택매매 소비심리가 지난해 9·13 대책 직전 수준으로 고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10월 23∼31일)' 결과를 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51.0으로 전달 138.6에 비해 12.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현 정부의 가장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평가되는 9·13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되기 직전인 작년 8월(155.9) 수준에 근접한 것입니다.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천680가구, 중개업소 2천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됩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서울의 부동산 매매 심리지수는 올해 초 이후 계속 반등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 등 시장에 풍부해진 유동성으로 인해 심리가 좋아진 것으로,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어떤 영향을 줬는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분양가 상한제 앞두고도…서울 주택매매 심리 9·13 직전 수준
    • 입력 2019-11-15 13:46:24
    • 수정2019-11-15 14:07:32
    경제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직전에도 서울지역 주택매매 소비심리가 지난해 9·13 대책 직전 수준으로 고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10월 23∼31일)' 결과를 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51.0으로 전달 138.6에 비해 12.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현 정부의 가장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평가되는 9·13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되기 직전인 작년 8월(155.9) 수준에 근접한 것입니다.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천680가구, 중개업소 2천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됩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서울의 부동산 매매 심리지수는 올해 초 이후 계속 반등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 등 시장에 풍부해진 유동성으로 인해 심리가 좋아진 것으로,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어떤 영향을 줬는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