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세계 최고 AI업체 도약 목표”

입력 2019.11.19 (06:24) 수정 2019.11.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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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이 경영을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이 손을 잡고 세계 최고 인공지능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용자가 8천만 명이 넘는 일본의 대표적 온라인 메신저 라인.

월평균 6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야후재팬.

두 회사가 내년 10월까지 경영을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라인은 네이버가 주식의 70%이상을 갖고 있고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의 대주주는 소프트뱅크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 인터넷 기업이 손을 잡고 경영통합을 이루기로 한 겁니다.

[가와베 겐타로/야후재팬 대표이사 : "우리가 새로운 통합 그룹으로 제3세력이 될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습니다."]

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이용자 1억 2천만 명을 보유하고 검색 서비스부터 온라인 메신저, 금융 등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는 디지털 플랫폼이 새로 생기게 됩니다.

이를 통해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세계 거대 IT기업들과 경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중심은 인공지능 AI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데자와 다케시/라인 대표이사 : "세계적 규모로 최고의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세계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술기업이 목표입니다."]

두 회사 경영통합의 마지막 관문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인데 개인정보 과점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걸로 전망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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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세계 최고 AI업체 도약 목표”
    • 입력 2019-11-19 06:26:27
    • 수정2019-11-19 11: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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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이 경영을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이 손을 잡고 세계 최고 인공지능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용자가 8천만 명이 넘는 일본의 대표적 온라인 메신저 라인.

월평균 6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야후재팬.

두 회사가 내년 10월까지 경영을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라인은 네이버가 주식의 70%이상을 갖고 있고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의 대주주는 소프트뱅크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 인터넷 기업이 손을 잡고 경영통합을 이루기로 한 겁니다.

[가와베 겐타로/야후재팬 대표이사 : "우리가 새로운 통합 그룹으로 제3세력이 될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습니다."]

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이용자 1억 2천만 명을 보유하고 검색 서비스부터 온라인 메신저, 금융 등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는 디지털 플랫폼이 새로 생기게 됩니다.

이를 통해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세계 거대 IT기업들과 경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중심은 인공지능 AI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데자와 다케시/라인 대표이사 : "세계적 규모로 최고의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세계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술기업이 목표입니다."]

두 회사 경영통합의 마지막 관문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인데 개인정보 과점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걸로 전망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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