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억대 금품수수 의혹’ 고등군사법원장 파면

입력 2019.11.19 (11:32) 수정 2019.11.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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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업체 관계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이 파면됐습니다.

국방부는 "현재 금품 수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고등군사법원장에 대해 어제(18일) 파면 조치했다"라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 모 군사법원장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 위반(뇌물)과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원장은 식품 가공업체 정 모 대표로부터 수년 동안 1억 원이 넘는 금품과 향응을 받고, 정 씨 업체에 각종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15일 이 법원장을 소환해 조사했으며, 5일 국방부 영내 고등군사법원과 경남 사천에 있는 식품업체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같은 날 국방부는 이 법원장을 직무에서 배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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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9 11:32:40
    • 수정2019-11-19 11:34:07
    정치
군납업체 관계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이 파면됐습니다.

국방부는 "현재 금품 수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고등군사법원장에 대해 어제(18일) 파면 조치했다"라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 모 군사법원장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 위반(뇌물)과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원장은 식품 가공업체 정 모 대표로부터 수년 동안 1억 원이 넘는 금품과 향응을 받고, 정 씨 업체에 각종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15일 이 법원장을 소환해 조사했으며, 5일 국방부 영내 고등군사법원과 경남 사천에 있는 식품업체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같은 날 국방부는 이 법원장을 직무에서 배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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