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서 가족 등 4명 숨진 채 발견…유서도 남겨

입력 2019.11.20 (10:03) 수정 2019.11.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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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등 4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 낮 12시 39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49살 A씨와 그의 자녀 2명 등 모두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소방대원이 발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온 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찾아왔는데 집 내부에 인기척이 없다"는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져 있는 이들을 발견했습니다.

사망자 중 A씨 자녀는 아들과 딸 등 2명이며 나머지 1명은 몇 달 전부터 함께 살던 딸의 친구로 확인됐습니다.

집 내부에는 이들이 각자 쓴 유서가 발견됐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등 4명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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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0 10:03:30
    • 수정2019-11-20 10:04:47
    사회
인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등 4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 낮 12시 39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49살 A씨와 그의 자녀 2명 등 모두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소방대원이 발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온 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찾아왔는데 집 내부에 인기척이 없다"는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져 있는 이들을 발견했습니다.

사망자 중 A씨 자녀는 아들과 딸 등 2명이며 나머지 1명은 몇 달 전부터 함께 살던 딸의 친구로 확인됐습니다.

집 내부에는 이들이 각자 쓴 유서가 발견됐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등 4명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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