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호 선원 수색 성과 아직 없어…실종자 가족 사고 현장 방문

입력 2019.11.20 (12:04) 수정 2019.11.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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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귀도 해상에서 불이 난 어선 대성호의 실종자 1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가 있는지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허지영 기자, 지금까지 수색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났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새로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제 이어 오늘도 경비정과 항공기 5대 등을 투입해 사고해역 주변에 대한 수색을 광범위하게 벌이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해경 상황실에는 실종 선원들을 발견했다는 보고는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두 시간쯤 뒤엔 2천9백 톤급 규모의 제주대 실습선 '아라호'를 투입해 아직 가라앉지 않은 대성호의 선미 부분을 인양한 뒤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혹시 남아있을 생존자 파악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만 이미 가라앉은 뱃머리의 경우 파도와 조류에 의해 움직여 정확한 침몰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탭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음파탐지기 등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이어가는 한편 군에 무인 잠수정 투입 등을 요청한 상탭니다.

또 어제 오전 구조됐지만 숨진 60살 김 모 씨의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오늘 오후 부검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대성호의 자동식별장치 신호가 어제 새벽 4시 15분을 마지막으로 사라졌고, 이에 따라 어제 새벽 4시부터 사고가 접수된 오전 7시 사이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요.

실종자 가족들은 해경으로부터 수색 상황을 설명 들은 뒤 현재 현장 확인을 위해 해경 경비함정을 통해 사고 해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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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성호 선원 수색 성과 아직 없어…실종자 가족 사고 현장 방문
    • 입력 2019-11-20 12:05:41
    • 수정2019-11-20 12: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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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귀도 해상에서 불이 난 어선 대성호의 실종자 1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가 있는지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허지영 기자, 지금까지 수색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났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새로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제 이어 오늘도 경비정과 항공기 5대 등을 투입해 사고해역 주변에 대한 수색을 광범위하게 벌이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해경 상황실에는 실종 선원들을 발견했다는 보고는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두 시간쯤 뒤엔 2천9백 톤급 규모의 제주대 실습선 '아라호'를 투입해 아직 가라앉지 않은 대성호의 선미 부분을 인양한 뒤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혹시 남아있을 생존자 파악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만 이미 가라앉은 뱃머리의 경우 파도와 조류에 의해 움직여 정확한 침몰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탭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음파탐지기 등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이어가는 한편 군에 무인 잠수정 투입 등을 요청한 상탭니다.

또 어제 오전 구조됐지만 숨진 60살 김 모 씨의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오늘 오후 부검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대성호의 자동식별장치 신호가 어제 새벽 4시 15분을 마지막으로 사라졌고, 이에 따라 어제 새벽 4시부터 사고가 접수된 오전 7시 사이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요.

실종자 가족들은 해경으로부터 수색 상황을 설명 들은 뒤 현재 현장 확인을 위해 해경 경비함정을 통해 사고 해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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