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보경 K리그 ‘최고의 별’…화려하게 부활

입력 2019.12.03 (06:48) 수정 2019.12.0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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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울산의 중원 사령관 김보경이 올 시즌 K리그1 최고의 별, MVP에 선정되며 활짝 빛났습니다.

한때 제2의 박지성으로 불렸지만, 침체기를 겪기도 했던 김보경은 울산을 만나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악몽같은 최종전을 겪었지만, 김보경은 환하게 빛났습니다.

라이벌 전북 문선민을 제치고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 섰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에도 포함돼 2관왕에 오른 김보경!

시상대 위에서도 MVP다운 입담을 뽐냈습니다.

[김보경/울산 : "MVP를 받을 거라 예상을 했었지만, 선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저의 장점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김보경은 한때 제2의 박지성으로 불리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4시즌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뒤 침체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가시와에서 울산으로 임대 이적한 김보경은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무려 22개의 공격포인트에 리그 최다인 7개의 결승 골을 터트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2등을 그냥 실패로만 생각하면 정말 실패고, 올해 얻은 다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가지고 내년을 준비한다면 울산은 더 강해진다고 믿습니다."]

전북의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이끈 모라이스 감독은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모라이스 감독은 모리뉴 감독에게 영광을 돌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모라이스/전북 감독 : "토트넘의 모리뉴 감독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아시아에서 유명한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모리뉴 감독에게 전했습니다."]

강원의 김지현은 최고의 신예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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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김보경 K리그 ‘최고의 별’…화려하게 부활
    • 입력 2019-12-03 06:48:58
    • 수정2019-12-03 0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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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의 중원 사령관 김보경이 올 시즌 K리그1 최고의 별, MVP에 선정되며 활짝 빛났습니다.

한때 제2의 박지성으로 불렸지만, 침체기를 겪기도 했던 김보경은 울산을 만나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악몽같은 최종전을 겪었지만, 김보경은 환하게 빛났습니다.

라이벌 전북 문선민을 제치고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 섰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에도 포함돼 2관왕에 오른 김보경!

시상대 위에서도 MVP다운 입담을 뽐냈습니다.

[김보경/울산 : "MVP를 받을 거라 예상을 했었지만, 선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저의 장점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김보경은 한때 제2의 박지성으로 불리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4시즌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뒤 침체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가시와에서 울산으로 임대 이적한 김보경은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무려 22개의 공격포인트에 리그 최다인 7개의 결승 골을 터트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2등을 그냥 실패로만 생각하면 정말 실패고, 올해 얻은 다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가지고 내년을 준비한다면 울산은 더 강해진다고 믿습니다."]

전북의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이끈 모라이스 감독은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모라이스 감독은 모리뉴 감독에게 영광을 돌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모라이스/전북 감독 : "토트넘의 모리뉴 감독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아시아에서 유명한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모리뉴 감독에게 전했습니다."]

강원의 김지현은 최고의 신예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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