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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중국발 오염 물질 가세…내일 미세먼지 더 심해져
입력 2019.12.09 (21:21) 수정 2019.12.10 (08:5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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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주말부터 미세먼지가 쌓여 있어서, 내일(10일) 중국발 오염물질까지 더해지면 농도가 더 높아질 거란 예보가 나왔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지금 미세먼지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KBS 재난방송센터에서 취합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노란색으로 보이는 중부와 경북 일부 지역에서 농도가 평소 두세 배인 '나쁨' 수준을 보이는데요.

가장 높은 곳은 경기 남동부와 충북 북부 지역입니다.

이곳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100마이크로그램 가까이 올라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다음은 서해 한복판의 백령돕니다.

현재 농도는 10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4배나 높습니다.

어제(8일)까진 '좋음' 수준이었는데 오늘(9일) 새벽부터 중국 오염 물질이 유입되면서 농도가 치솟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렇게 추위가 풀릴 때마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이유는 뭘까요?

[기자]

네, 지난주 매서운 초겨울 한파가 밀려온 뒤 주말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인데요.

원인은 대기 정체입니다.

지난주 중반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할 때만 해도 강한 바람이 미세먼지를 씻어줬죠.

그런데 주말부터 고기압이 찬 성질을 잃자 한반도는 포근해지면서 바람도 멎어버렸습니다.

그 사이 고인 물이 썩는 것처럼 공기질도 급격히 나빠진 겁니다.

실제 바람이 강한 백령도는 중국발 오염 물질이 지날 때 잠시 농도가 높아졌을 뿐이지만, 서울에서는 국내 오염 물질까지 계속해서 쌓이며 농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앵커]

그런데 내일(10일)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밀려오면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미세먼지 예측모델을 살펴보겠습니다.

붉은색으로 보이는 고농도 먼지 띠가 밤새 수도권 지역부터 뒤덮을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내일(10일) 수도권은 '매우 나쁨',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도 '나쁨' 수준으로 오늘(9일)보다 농도가 더 높아지겠습니다.

내일(10일) 수도권과 충북 지역은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됩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수요일인 모레(11일)까지 이어진 뒤 목요일쯤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밤새 중국발 오염 물질 가세…내일 미세먼지 더 심해져
    • 입력 2019-12-09 21:24:17
    • 수정2019-12-10 08:59:11
    뉴스 9
[앵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주말부터 미세먼지가 쌓여 있어서, 내일(10일) 중국발 오염물질까지 더해지면 농도가 더 높아질 거란 예보가 나왔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지금 미세먼지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KBS 재난방송센터에서 취합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노란색으로 보이는 중부와 경북 일부 지역에서 농도가 평소 두세 배인 '나쁨' 수준을 보이는데요.

가장 높은 곳은 경기 남동부와 충북 북부 지역입니다.

이곳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100마이크로그램 가까이 올라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다음은 서해 한복판의 백령돕니다.

현재 농도는 10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4배나 높습니다.

어제(8일)까진 '좋음' 수준이었는데 오늘(9일) 새벽부터 중국 오염 물질이 유입되면서 농도가 치솟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렇게 추위가 풀릴 때마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이유는 뭘까요?

[기자]

네, 지난주 매서운 초겨울 한파가 밀려온 뒤 주말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인데요.

원인은 대기 정체입니다.

지난주 중반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할 때만 해도 강한 바람이 미세먼지를 씻어줬죠.

그런데 주말부터 고기압이 찬 성질을 잃자 한반도는 포근해지면서 바람도 멎어버렸습니다.

그 사이 고인 물이 썩는 것처럼 공기질도 급격히 나빠진 겁니다.

실제 바람이 강한 백령도는 중국발 오염 물질이 지날 때 잠시 농도가 높아졌을 뿐이지만, 서울에서는 국내 오염 물질까지 계속해서 쌓이며 농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앵커]

그런데 내일(10일)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밀려오면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미세먼지 예측모델을 살펴보겠습니다.

붉은색으로 보이는 고농도 먼지 띠가 밤새 수도권 지역부터 뒤덮을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내일(10일) 수도권은 '매우 나쁨',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도 '나쁨' 수준으로 오늘(9일)보다 농도가 더 높아지겠습니다.

내일(10일) 수도권과 충북 지역은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됩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수요일인 모레(11일)까지 이어진 뒤 목요일쯤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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