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황금장갑’ 린드블럼의 뜨거운 작별인사

입력 2019.12.09 (21:46) 수정 2019.12.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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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연속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린드블럼이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린드블럼은 내일 미국으로 떠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실상 한국에서의 마지막 무대에 선 린드블럼에게 팬들의 사인 공세가 펼쳐집니다.

아내와 함께 요르단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팬들을 보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린드블럼.

열 명의 아이들에게 심장병 수술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달 KBO리그 시상식을 놓쳤다며 아쉬워했습니다.

[린드블럼 : "사랑해요, 팬 여러분."]

선행에 보답하듯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린드블럼에게 돌아갔습니다.

올 시즌 20승으로 다승 1위 등 투수 3관왕이라는 최고의 성적에 압도적인 지지가 쏟아졌습니다.

이로써 린드블럼은 현대 정민태에 이어 20년 만에 2년 연속 투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린드블럼/두산 : "기분이 좋습니다. 양현종, 김광현 등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수상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이 상을 함께 노력해준 동료들에게 돌립니다."]

린드블럼은 내일,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는 미국 샌디에이고로 떠나 빅리그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린드블럼/두산 : "어릴 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실력이 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약간 늦었지만, 메이저리그에 간다면 어느 팀이든 상관없습니다."]

정규리그 MVP에 이어 황금장갑까지 국내 프로야구 마운드를 평정한 린드블럼.

이젠 메이저리그 성공신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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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연속 황금장갑’ 린드블럼의 뜨거운 작별인사
    • 입력 2019-12-09 21:47:54
    • 수정2019-12-09 22: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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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연속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린드블럼이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린드블럼은 내일 미국으로 떠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실상 한국에서의 마지막 무대에 선 린드블럼에게 팬들의 사인 공세가 펼쳐집니다.

아내와 함께 요르단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팬들을 보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린드블럼.

열 명의 아이들에게 심장병 수술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달 KBO리그 시상식을 놓쳤다며 아쉬워했습니다.

[린드블럼 : "사랑해요, 팬 여러분."]

선행에 보답하듯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린드블럼에게 돌아갔습니다.

올 시즌 20승으로 다승 1위 등 투수 3관왕이라는 최고의 성적에 압도적인 지지가 쏟아졌습니다.

이로써 린드블럼은 현대 정민태에 이어 20년 만에 2년 연속 투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린드블럼/두산 : "기분이 좋습니다. 양현종, 김광현 등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수상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이 상을 함께 노력해준 동료들에게 돌립니다."]

린드블럼은 내일,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는 미국 샌디에이고로 떠나 빅리그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린드블럼/두산 : "어릴 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실력이 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약간 늦었지만, 메이저리그에 간다면 어느 팀이든 상관없습니다."]

정규리그 MVP에 이어 황금장갑까지 국내 프로야구 마운드를 평정한 린드블럼.

이젠 메이저리그 성공신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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