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식당서 흉기 난동…일가족 3명 사상

입력 2019.12.11 (06:14) 수정 2019.12.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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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식당에서 50대 남성이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5시간 만에 자수한 이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빠른 걸음으로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이 남성은 다급하게 도망쳐 나온 다른 남성들을 쫓아와 흉기로 위협하다가 다시 식당 안으로 사라집니다.

흉기를 든 남성은 58살 이 모 씨.

한창 저녁 장사로 바쁜 식당에 난입해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식당 여주인 47살 유 모 씨가 이 씨의 흉기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긴 직후 숨졌고, 유 씨의 남편과 10대 아들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에는 채 3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식당에는 손님들도 있었지만 신속하게 대피해 다행히 추가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5시간 만에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

이 씨는 최근까지도 피해자 가족이 운영하는 근처 노래방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가족 지인(음성변조) : "같이 일(노래방)을 해서 나눠먹기로 하자. 한 달 결산을 보자 한 거예요. 돈이 좀 부족해서 그것 때문에 자신을 깔본다 그렇게 생각해 그렇게 한 거죠."]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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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1 06:14:34
    • 수정2019-12-11 10: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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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식당에서 50대 남성이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5시간 만에 자수한 이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빠른 걸음으로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이 남성은 다급하게 도망쳐 나온 다른 남성들을 쫓아와 흉기로 위협하다가 다시 식당 안으로 사라집니다.

흉기를 든 남성은 58살 이 모 씨.

한창 저녁 장사로 바쁜 식당에 난입해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식당 여주인 47살 유 모 씨가 이 씨의 흉기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긴 직후 숨졌고, 유 씨의 남편과 10대 아들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에는 채 3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식당에는 손님들도 있었지만 신속하게 대피해 다행히 추가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5시간 만에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

이 씨는 최근까지도 피해자 가족이 운영하는 근처 노래방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가족 지인(음성변조) : "같이 일(노래방)을 해서 나눠먹기로 하자. 한 달 결산을 보자 한 거예요. 돈이 좀 부족해서 그것 때문에 자신을 깔본다 그렇게 생각해 그렇게 한 거죠."]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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