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신인왕 오카포 왔지만…모비스 연패는 계속

입력 2019.12.13 (21:52) 수정 2019.12.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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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BA 신인왕 출신으로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이름값은 최고인 모비스의 에메카 오카포가 오늘 세번째 경기를 치렀습니다.

엄청난 블록 등 수비력은 뛰어났지만 다른 부분은 팀의 연패를 끊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6일 오카포의 KBL 데뷔전, 같은 외국인 선수인 인삼공사 맥컬러가 오카포의 수비에 완전히 밀립니다.

KT 전에서도 상대 선수 2명의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플레이로 NBA 출신다운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전자랜드 전에서도 오카포의 수비 능력이 빛났습니다.

엄청난 점프력과 높이로 전자랜드 김지완의 슛을 뒤에서 쳐내는 놀라운 블록을 보여줬습니다.

할로웨이도 오카포의 수비에 막혀 림과 백보드 사이 엉뚱한 곳으로 덩크를 하기도 했습니다.

오카포는 4쿼터에도 가공할만한 블록을 선보이며 본인의 역할을 해냈습니다.

하지만 38살의 노장인 만큼 골밑에서 자신있게 치고 올라가지 못했고, 슛 정확도도 아쉬웠습니다.

결국 오카포의 약점을 동료들이 메워야 했지만, 모비스의 공격은 오늘도 침묵했습니다.

모비스는 국내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이 단 한 명도 없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4연패에 빠졌습니다.

[오카포/모비스 : "팀이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습니다. 안 좋은 경기에서 배우고 열심히 하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SK는 에이스 김선형이 화려한 기술농구로 19득점을 올리며 오리온을 89대 72로 꺾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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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신인왕 오카포 왔지만…모비스 연패는 계속
    • 입력 2019-12-13 21:54:58
    • 수정2019-12-13 21: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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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BA 신인왕 출신으로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이름값은 최고인 모비스의 에메카 오카포가 오늘 세번째 경기를 치렀습니다.

엄청난 블록 등 수비력은 뛰어났지만 다른 부분은 팀의 연패를 끊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6일 오카포의 KBL 데뷔전, 같은 외국인 선수인 인삼공사 맥컬러가 오카포의 수비에 완전히 밀립니다.

KT 전에서도 상대 선수 2명의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플레이로 NBA 출신다운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전자랜드 전에서도 오카포의 수비 능력이 빛났습니다.

엄청난 점프력과 높이로 전자랜드 김지완의 슛을 뒤에서 쳐내는 놀라운 블록을 보여줬습니다.

할로웨이도 오카포의 수비에 막혀 림과 백보드 사이 엉뚱한 곳으로 덩크를 하기도 했습니다.

오카포는 4쿼터에도 가공할만한 블록을 선보이며 본인의 역할을 해냈습니다.

하지만 38살의 노장인 만큼 골밑에서 자신있게 치고 올라가지 못했고, 슛 정확도도 아쉬웠습니다.

결국 오카포의 약점을 동료들이 메워야 했지만, 모비스의 공격은 오늘도 침묵했습니다.

모비스는 국내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이 단 한 명도 없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4연패에 빠졌습니다.

[오카포/모비스 : "팀이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습니다. 안 좋은 경기에서 배우고 열심히 하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SK는 에이스 김선형이 화려한 기술농구로 19득점을 올리며 오리온을 89대 72로 꺾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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