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올해 '주요 현안' 입장은?

입력 2019.12.25 (18:31) 수정 2019.12.2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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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석문 교육감이 연말을 맞아
제주도교육청 집무실에서
제주도 내 방송사들과
신년대담 자리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제주 교육 혁신의 핵심으로
IB교육과정 도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석문 교육감은 내년을
제주 교육 새로운 100년의 시작으로 보고,
평가와 리더십,
행정 지원 3가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석문/교육감[녹취]
"진짜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으로 넘어서야 된다. 그러기 위해선 평가혁신이 특히 (필요합니다)"

이러한 혁신을 이루는
지렛대 역할로 강조한 것은
논술과 서술형으로 전과목을 평가하는
IB 교육.

교육청은 올해 서귀포시 표선고를
IB 학교로 선정했고,
초·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인데,
내년 예산 일부가
도의회에서 삭감됐지만
IB 희망 학교에
교원 연수 등을 지원하겠다며
이 교육감은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석문/교육감[녹취]
"(표선고와) 같은 학군에 있는 초중학교는 자연스럽게 연계될 것이라 보고 있고. 지금 초중학교에서 준비중에 있습니다."

교육청이
방과후 학교 강사료의 시간제 전환을
일선 학교에 권고하는데
강사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이 교육감은
시간제 방식이 공교육 시스템에
더 부합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석문/교육감[녹취]
"시간당으로 가게 되면 내가 한 시수만큼 가져가는 거잖습니까. (학원과) 유사한 시스템이 공교육 기관에 있다는 게 오히려 비정상적이다."

ACS 제주국제학교 설립
불승인 결정을 내렸던 이 교육감은,
기존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들도
적자가 큰 상황에
추가 국제학교 신설은
불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이석문/교육감[녹취]
"학교 수가 많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질 관리를 잘하는 게 더 중요하다. 지금 NLCS 경우 수백억 적자인데 이렇게 적자 보면서 들어오려는 사적 영역 가능하겠는가."


이 교육감은
고교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여러 특성화고가 제 역할을 해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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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문 교육감 올해 '주요 현안' 입장은?
    • 입력 2019-12-25 18:31:53
    • 수정2019-12-26 00:59:26
    뉴스9(제주)
[앵커멘트] 이석문 교육감이 연말을 맞아 제주도교육청 집무실에서 제주도 내 방송사들과 신년대담 자리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제주 교육 혁신의 핵심으로 IB교육과정 도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석문 교육감은 내년을 제주 교육 새로운 100년의 시작으로 보고, 평가와 리더십, 행정 지원 3가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석문/교육감[녹취] "진짜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으로 넘어서야 된다. 그러기 위해선 평가혁신이 특히 (필요합니다)" 이러한 혁신을 이루는 지렛대 역할로 강조한 것은 논술과 서술형으로 전과목을 평가하는 IB 교육. 교육청은 올해 서귀포시 표선고를 IB 학교로 선정했고, 초·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인데, 내년 예산 일부가 도의회에서 삭감됐지만 IB 희망 학교에 교원 연수 등을 지원하겠다며 이 교육감은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석문/교육감[녹취] "(표선고와) 같은 학군에 있는 초중학교는 자연스럽게 연계될 것이라 보고 있고. 지금 초중학교에서 준비중에 있습니다." 교육청이 방과후 학교 강사료의 시간제 전환을 일선 학교에 권고하는데 강사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이 교육감은 시간제 방식이 공교육 시스템에 더 부합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석문/교육감[녹취] "시간당으로 가게 되면 내가 한 시수만큼 가져가는 거잖습니까. (학원과) 유사한 시스템이 공교육 기관에 있다는 게 오히려 비정상적이다." ACS 제주국제학교 설립 불승인 결정을 내렸던 이 교육감은, 기존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들도 적자가 큰 상황에 추가 국제학교 신설은 불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이석문/교육감[녹취] "학교 수가 많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질 관리를 잘하는 게 더 중요하다. 지금 NLCS 경우 수백억 적자인데 이렇게 적자 보면서 들어오려는 사적 영역 가능하겠는가." 이 교육감은 고교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여러 특성화고가 제 역할을 해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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