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의 우즈베크 ‘이번엔 기선제압’

입력 2020.01.14 (21:46) 수정 2020.01.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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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최근 악연의 팀으로 떠오른 우즈베키스탄과 내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지난 아시안게임 맞대결에서 김학범 감독은 눈물까지 흘렸는데요, 우승을 다툴 수 있는 팀인만큼 기선제압에 나섭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8강전.

김학범 호는 우즈베키스탄의 반격에 역전을 허용해 탈락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연장 끝에 4대 3으로 이겼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김학범 감독이 눈물을 보일 만큼 치열한 한판이었습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 8강전 직후/2018년 : "힘드네요... 너무 힘들게 올라가서.. 그만 합시다."]

2015년 킹스컵에서 우즈베크 선수가 우리 선수를 폭행하면서 본격적인 악연이 시작됐습니다.

2018년 23세 이하 챔피언십 4강에서는 4대 1 참패.

통산 전적에선 우즈베크를 압도하고도 최근엔 2승 2패로 팽팽합니다.

결전지인 방콕으로 이동한 대표팀은 우즈베크와 결승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만큼 기선을 제압한다는 각오입니다.

체력에서도 자신 있다며 이동준과 엄원상의 스피드로 승부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상민/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 : "좋은 분위기에서 잘 준비해서 방심하지 않고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요르단과 0대 0으로 비겨 아직 첫 골도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2무로 조 3위에 머문 베트남은 북한을 이기고 다른 팀 결과를 봐야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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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연의 우즈베크 ‘이번엔 기선제압’
    • 입력 2020-01-14 21:48:26
    • 수정2020-01-14 21: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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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최근 악연의 팀으로 떠오른 우즈베키스탄과 내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지난 아시안게임 맞대결에서 김학범 감독은 눈물까지 흘렸는데요, 우승을 다툴 수 있는 팀인만큼 기선제압에 나섭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8강전.

김학범 호는 우즈베키스탄의 반격에 역전을 허용해 탈락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연장 끝에 4대 3으로 이겼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김학범 감독이 눈물을 보일 만큼 치열한 한판이었습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 8강전 직후/2018년 : "힘드네요... 너무 힘들게 올라가서.. 그만 합시다."]

2015년 킹스컵에서 우즈베크 선수가 우리 선수를 폭행하면서 본격적인 악연이 시작됐습니다.

2018년 23세 이하 챔피언십 4강에서는 4대 1 참패.

통산 전적에선 우즈베크를 압도하고도 최근엔 2승 2패로 팽팽합니다.

결전지인 방콕으로 이동한 대표팀은 우즈베크와 결승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만큼 기선을 제압한다는 각오입니다.

체력에서도 자신 있다며 이동준과 엄원상의 스피드로 승부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상민/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 : "좋은 분위기에서 잘 준비해서 방심하지 않고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요르단과 0대 0으로 비겨 아직 첫 골도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2무로 조 3위에 머문 베트남은 북한을 이기고 다른 팀 결과를 봐야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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