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후보 공모 시작…한국당 ‘양당 협의체’ 수용

입력 2020.01.20 (19:08) 수정 2020.01.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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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을 준비하는 정치권은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민주당은 총선에 출마할 후보를 선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고.

한국당은 최대 현안인 보수 통합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입니다.

안철수 전 의원은 광주를 찾았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두번째 공약을 발표한 민주당.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유망 창업 업체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각종 규제혁신과 지원방안들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도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까지 총선에 출마할 후보를 공모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서류, 면접 심사를 진행합니다.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장남 문석균씨를 겨냥한 듯 정치 권력의 대물림와 관련해 동의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해영/민주당 최고위원 : "부모가 지역위원장으로 있는 지역에서 그 자녀가 지역위원회의 주요 직책을 맡아왔다면 실질적으로 당내의 다른 인물이 경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한국당은 소상공인 지원 공약을 내놨습니다.

세부담을 낮춰주도록 간이과세자 적용 매출액을 1억원으로 올리는 게 핵심입니다.

[김재원/한국당 정책위의장 : "피부에 와 닿는 정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소상공인이 존중받는 정책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보수통합과 관련해 양당 협의체를 거부하면 각자의 길을 가겠다는 새보수당에 대해선 일단 수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설 연휴 전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회동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혁신통추위가 만들어져 있는데 그 과정을 통해서도 또 필요하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협의를 해 나가는 방법들을 찾아가도록 그렇게 할 것입니다."]

안철수 전 의원은 오늘 광주를 찾아 지지자들의 마음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다며 거듭 사과했고, 호남 기반 정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선 "노선만 맞는다면 힘을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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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후보 공모 시작…한국당 ‘양당 협의체’ 수용
    • 입력 2020-01-20 19:11:33
    • 수정2020-01-20 22:01:18
    뉴스 7
[앵커]

4.15 총선을 준비하는 정치권은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민주당은 총선에 출마할 후보를 선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고.

한국당은 최대 현안인 보수 통합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입니다.

안철수 전 의원은 광주를 찾았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두번째 공약을 발표한 민주당.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유망 창업 업체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각종 규제혁신과 지원방안들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도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까지 총선에 출마할 후보를 공모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서류, 면접 심사를 진행합니다.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장남 문석균씨를 겨냥한 듯 정치 권력의 대물림와 관련해 동의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해영/민주당 최고위원 : "부모가 지역위원장으로 있는 지역에서 그 자녀가 지역위원회의 주요 직책을 맡아왔다면 실질적으로 당내의 다른 인물이 경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한국당은 소상공인 지원 공약을 내놨습니다.

세부담을 낮춰주도록 간이과세자 적용 매출액을 1억원으로 올리는 게 핵심입니다.

[김재원/한국당 정책위의장 : "피부에 와 닿는 정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소상공인이 존중받는 정책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보수통합과 관련해 양당 협의체를 거부하면 각자의 길을 가겠다는 새보수당에 대해선 일단 수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설 연휴 전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회동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혁신통추위가 만들어져 있는데 그 과정을 통해서도 또 필요하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협의를 해 나가는 방법들을 찾아가도록 그렇게 할 것입니다."]

안철수 전 의원은 오늘 광주를 찾아 지지자들의 마음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다며 거듭 사과했고, 호남 기반 정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선 "노선만 맞는다면 힘을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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