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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실종자 추정 신호 탐지…헬기로 본 사고 현장
입력 2020.01.20 (21:16) 수정 2020.01.20 (22:0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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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실종자 추정 신호 탐지…헬기로 본 사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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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나푸르나 트레킹 도중에 실종된 한국인 일행에 대한 수색 작업, 오늘(20일) 약간의 진전이 있었습니다.

네팔 구조팀이 금속 탐지기로 수색을 하다가 신호를 포착했는데, 여기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박석호 특파원이 헬기를 타고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네팔 포카라 공항에서 헬기를 타고 안나푸르나 산맥으로 접근하자 눈에 덮힌 산과 계곡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곳곳에서 눈사태가 일어난 흔적이 보입니다.

사고지점인 데우랄리에 이르자 수색 작업 중인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자세히 보니 눈 위에 붉은 색 천으로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네팔 전문구조팀이 헬기를 타고 금속 탐지기로 수색을 하다가 신호를 포착한 곳입니다.

[엄홍길/산악인 : "사고 지점을 지날 때 깜박깜박 불이 깜박 거린다고 하더라고요. 그 지점이 사람이 있는 지점이라는 거예요."]

네팔 구조팀은 과거에도 금속 탐지기를 통해 실종자를 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구조팀은 오늘(20일)부터 이 지점에 대한 집중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실종자 가족도 헬기를 타고 이 곳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또 산악용 상의 한 벌도 발견됐는데, 실종자의 옷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수색 작업이 조금씩 진전되고 있지만, 날씨가 여전히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날씨가 수시로 바뀌는데다, 눈사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난다 타파/구조팀 헬기 기장 : "어제 눈사태가 또 일어나 눈이 더 쌓였기 때문에 지금 바로 신호 지점의 눈을 파헤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팔 정부는 경찰 전문 구조인력에 이어 군 병력까지 수색에 투입했습니다.

포카라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실종자 수색 나흘째…전망은?

[앵커]

그럼 이 시각 상황 더 자세히 알아보죠.

현지 취재중인 박석호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박석호 특파원! 금속 신호가 탐지됐다, 이게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 걸까요?

[기자]

네, 실종자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게 아니라서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가능성일 뿐입니다.

그래서 제가 네팔 구조팀 한 명에게 가능성을 몇 퍼센트로 보느냐 물어봤더니, 자신은 실종자 위치일 가능성을 90%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실종자가 가지고 있는 시계나, 휴대전화 같은 금속 물질을 탐지하는 방식인데, 과거에도 이 방식으로 실종자 위치를 찾았다는 겁니다.

[앵커]

그렇다면 최대한 빨리 이 지점을 파봐야 할텐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기자]

그건 지금 예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오늘(20일) 헬기에서 보니까 사고 현장에 눈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어른 허리 이상의 깊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게다가 산세가 험해서 경사가 매우 가파른 지역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수색 작업 인원의 안전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네팔 구조팀 관계자는 만약, 오늘(20일) 오전처럼 날씨가 맑아서 계속 눈이 녹는다면, 그리고 추가 눈사태가 없다면 사나흘 안에 실종자를 찾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본인의 희망사항이다,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현지에 파견된 우리 구조팀이 오늘(20일) 드론을 현장에 투입했는데, 바람이 너무 강해서 드론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또, 오후 1시 15분 쯤에는 기상이 다시 나빠지면서 지상과 항공 수색이 종료되는 등 끊임 없이 바뀌는 날씨가 수색작업의 최대 변수입니다.

지금까지 네팔 포카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안나푸르나 실종자 추정 신호 탐지…헬기로 본 사고 현장
    • 입력 2020.01.20 (21:16)
    • 수정 2020.01.20 (22:03)
    뉴스 9
안나푸르나 실종자 추정 신호 탐지…헬기로 본 사고 현장
[앵커]

안나푸르나 트레킹 도중에 실종된 한국인 일행에 대한 수색 작업, 오늘(20일) 약간의 진전이 있었습니다.

네팔 구조팀이 금속 탐지기로 수색을 하다가 신호를 포착했는데, 여기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박석호 특파원이 헬기를 타고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네팔 포카라 공항에서 헬기를 타고 안나푸르나 산맥으로 접근하자 눈에 덮힌 산과 계곡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곳곳에서 눈사태가 일어난 흔적이 보입니다.

사고지점인 데우랄리에 이르자 수색 작업 중인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자세히 보니 눈 위에 붉은 색 천으로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네팔 전문구조팀이 헬기를 타고 금속 탐지기로 수색을 하다가 신호를 포착한 곳입니다.

[엄홍길/산악인 : "사고 지점을 지날 때 깜박깜박 불이 깜박 거린다고 하더라고요. 그 지점이 사람이 있는 지점이라는 거예요."]

네팔 구조팀은 과거에도 금속 탐지기를 통해 실종자를 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구조팀은 오늘(20일)부터 이 지점에 대한 집중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실종자 가족도 헬기를 타고 이 곳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또 산악용 상의 한 벌도 발견됐는데, 실종자의 옷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수색 작업이 조금씩 진전되고 있지만, 날씨가 여전히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날씨가 수시로 바뀌는데다, 눈사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난다 타파/구조팀 헬기 기장 : "어제 눈사태가 또 일어나 눈이 더 쌓였기 때문에 지금 바로 신호 지점의 눈을 파헤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팔 정부는 경찰 전문 구조인력에 이어 군 병력까지 수색에 투입했습니다.

포카라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실종자 수색 나흘째…전망은?

[앵커]

그럼 이 시각 상황 더 자세히 알아보죠.

현지 취재중인 박석호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박석호 특파원! 금속 신호가 탐지됐다, 이게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 걸까요?

[기자]

네, 실종자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게 아니라서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가능성일 뿐입니다.

그래서 제가 네팔 구조팀 한 명에게 가능성을 몇 퍼센트로 보느냐 물어봤더니, 자신은 실종자 위치일 가능성을 90%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실종자가 가지고 있는 시계나, 휴대전화 같은 금속 물질을 탐지하는 방식인데, 과거에도 이 방식으로 실종자 위치를 찾았다는 겁니다.

[앵커]

그렇다면 최대한 빨리 이 지점을 파봐야 할텐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기자]

그건 지금 예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오늘(20일) 헬기에서 보니까 사고 현장에 눈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어른 허리 이상의 깊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게다가 산세가 험해서 경사가 매우 가파른 지역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수색 작업 인원의 안전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네팔 구조팀 관계자는 만약, 오늘(20일) 오전처럼 날씨가 맑아서 계속 눈이 녹는다면, 그리고 추가 눈사태가 없다면 사나흘 안에 실종자를 찾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본인의 희망사항이다,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현지에 파견된 우리 구조팀이 오늘(20일) 드론을 현장에 투입했는데, 바람이 너무 강해서 드론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또, 오후 1시 15분 쯤에는 기상이 다시 나빠지면서 지상과 항공 수색이 종료되는 등 끊임 없이 바뀌는 날씨가 수색작업의 최대 변수입니다.

지금까지 네팔 포카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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