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차세대 서브여왕’은 나야 나!

입력 2020.01.22 (21:53) 수정 2020.01.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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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에 문정원의 대를 잇는 왼손잡이 차세대 서브 여왕이 등장했습니다.

흥국생명의 19살 새내기 박현주가 주인공인데 무럭무럭 성장하며 신인왕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현주의 강력한 왼손 서브가 코트 구석에 예리하게 꽂힙니다.

19살 새내기답지 않게 강약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상대의 허를 찌릅니다.

수비가 받기 까다로운 왼손 서브로 많지 않은 출전 시간에도 벌써 14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 중입니다.

[박현주/흥국생명 : "저는 흥국생명 레프트 공격수를 맡고 있는 박현주라고 합니다."]

[박현주/흥국생명 : "공 가운데를 세게 치면 잘 들어가요. 공이 딱 내려올 타이밍에 가운데를 치면 잘 들어가요."]

박현주의 서브는 같은 왼손잡이이자 국내 최고의 서브 고수 문정원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닮고 싶은 선배에게 연속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값진 배움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박현주/흥국생명 : "정원 언니 안녕하세요. 열심히 언니 영상 보며 배우고 있습니다. 만나면 악수 한 번만 해주세요. 팬이에요."]

박현주는 에이스 이재영의 대표팀 차출과 부상 공백 속에 출전 기회를 점점 늘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프로 데뷔 최다인 14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확인한 박현주는 이다현과 신인왕을 놓고 경쟁 중입니다.

[박현주/흥국생명 : "(신인왕은) 안 받아도 돼요. 다현이가 받았으면 좋겠어요. (양보하는 거에요?) 제가 받고 싶어요."]

몸을 던지는 끈질긴 수비까지 코트 위에서 당찬 모습으로 주목받는 박현주는 올 시즌 최고의 샛별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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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주, ‘차세대 서브여왕’은 나야 나!
    • 입력 2020-01-22 21:54:43
    • 수정2020-01-22 21: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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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에 문정원의 대를 잇는 왼손잡이 차세대 서브 여왕이 등장했습니다.

흥국생명의 19살 새내기 박현주가 주인공인데 무럭무럭 성장하며 신인왕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현주의 강력한 왼손 서브가 코트 구석에 예리하게 꽂힙니다.

19살 새내기답지 않게 강약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상대의 허를 찌릅니다.

수비가 받기 까다로운 왼손 서브로 많지 않은 출전 시간에도 벌써 14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 중입니다.

[박현주/흥국생명 : "저는 흥국생명 레프트 공격수를 맡고 있는 박현주라고 합니다."]

[박현주/흥국생명 : "공 가운데를 세게 치면 잘 들어가요. 공이 딱 내려올 타이밍에 가운데를 치면 잘 들어가요."]

박현주의 서브는 같은 왼손잡이이자 국내 최고의 서브 고수 문정원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닮고 싶은 선배에게 연속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값진 배움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박현주/흥국생명 : "정원 언니 안녕하세요. 열심히 언니 영상 보며 배우고 있습니다. 만나면 악수 한 번만 해주세요. 팬이에요."]

박현주는 에이스 이재영의 대표팀 차출과 부상 공백 속에 출전 기회를 점점 늘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프로 데뷔 최다인 14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확인한 박현주는 이다현과 신인왕을 놓고 경쟁 중입니다.

[박현주/흥국생명 : "(신인왕은) 안 받아도 돼요. 다현이가 받았으면 좋겠어요. (양보하는 거에요?) 제가 받고 싶어요."]

몸을 던지는 끈질긴 수비까지 코트 위에서 당찬 모습으로 주목받는 박현주는 올 시즌 최고의 샛별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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