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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확산 우려
우한 ‘뒤늦은 봉쇄’…확진환자 급증
입력 2020.01.23 (19:07) 수정 2020.01.23 (22:1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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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뒤늦은 봉쇄’…확진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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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정부가 오늘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의 진원지 우한시를 사실상 봉쇄했습니다.

하지만 감염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어서, 상황을 통제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리포트]

우한시가 외부로부터 사실상 격리됐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항공편이 전격 중단됐고,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기차와 버스, 페리 등 우한을 진입하거나 빠져나가는 대중교통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춘절 연휴기간 우한을 경유해 고향으로 향하던 시민들까지 고립됐을 정돕니다.

[우한에 고립된 시민 : "아니요. 못간대요. 아무 통지도 사전에 받지 못했어요. 저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우한 시민들도 크게 놀란 분위깁니다.

지하철 등 대중 교통과 공공 시설은 텅 비어 유령도시를 연상시키고, 집안에서 지내기에 필요한 생필품 사재기가 시작돼 배추 한포기에 우리 돈으로 만원 가까이 할 정도로 식료품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한 극약 처방인데, 진작부터 이랬어야 한다는 지적이 중국 내부에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춘절을 보내기 위해 이미 많은 이들이 우한을 떠난 상태인데다, 봉쇄령이 내려진다는 소문이 돈 어제부터 우한을 빠져나가려는 시민들과 외지인들로 기차역과 공항이 북새통을 이룬바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확진 환자는 계속 늘어나 6백 명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특히 우한 내에서는 의료진과 병상이 부족해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제 때 수용하지도 못하는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사스 당시 처럼 우한 폐렴의 변종 가능성까지 경고한 상황입니다. 사태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우한 ‘뒤늦은 봉쇄’…확진환자 급증
    • 입력 2020.01.23 (19:07)
    • 수정 2020.01.23 (22:15)
    뉴스 7
우한 ‘뒤늦은 봉쇄’…확진환자 급증
[앵커]

중국 정부가 오늘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의 진원지 우한시를 사실상 봉쇄했습니다.

하지만 감염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어서, 상황을 통제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리포트]

우한시가 외부로부터 사실상 격리됐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항공편이 전격 중단됐고,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기차와 버스, 페리 등 우한을 진입하거나 빠져나가는 대중교통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춘절 연휴기간 우한을 경유해 고향으로 향하던 시민들까지 고립됐을 정돕니다.

[우한에 고립된 시민 : "아니요. 못간대요. 아무 통지도 사전에 받지 못했어요. 저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우한 시민들도 크게 놀란 분위깁니다.

지하철 등 대중 교통과 공공 시설은 텅 비어 유령도시를 연상시키고, 집안에서 지내기에 필요한 생필품 사재기가 시작돼 배추 한포기에 우리 돈으로 만원 가까이 할 정도로 식료품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한 극약 처방인데, 진작부터 이랬어야 한다는 지적이 중국 내부에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춘절을 보내기 위해 이미 많은 이들이 우한을 떠난 상태인데다, 봉쇄령이 내려진다는 소문이 돈 어제부터 우한을 빠져나가려는 시민들과 외지인들로 기차역과 공항이 북새통을 이룬바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확진 환자는 계속 늘어나 6백 명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특히 우한 내에서는 의료진과 병상이 부족해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제 때 수용하지도 못하는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사스 당시 처럼 우한 폐렴의 변종 가능성까지 경고한 상황입니다. 사태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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