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설맞이 장보기…“실향민 위해 노력”

입력 2020.01.23 (19:17) 수정 2020.01.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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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 부부도 오늘 장을 보며 국산 농산물을 구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명절 인사를 통해 실향민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느 부부처럼 대형 마트를 찾은 문 대통령 부부, 카트를 직접 밀며 설 맞이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차례상에 올릴 딸기와 사과, 단감을 고르고

["당신도 하나 골라보세요."]

각종 야채와 나물, 돼지고기 등도 구입했습니다.

물건을 직접 고르며 가격도 확인했습니다.

마트 직원들과는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하나 둘 셋!"]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생산기업 우수 상품 판매장'에 들러, 업체 대표와 농촌 창업에 대해 대화도 나눴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귀농해서 창업을 한다거나 하려면 또 애로가 있을 텐데 어떤 지원들이 좀 있어야..."]

[김미선/지리산피아골식품 대표 : 제가 느끼기에는 안정적인 유통과 판로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구입한 물건은 농촌사랑상품권으로 계산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행사에 대해 "장바구니 물가를 체감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명절이면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분들이 있다며, 실향민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분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또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국민들 덕분에 다 함께 따뜻한 설을 맞게 되었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묵묵히 일터를 지키는 분들의 노고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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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설맞이 장보기…“실향민 위해 노력”
    • 입력 2020-01-23 19:21:24
    • 수정2020-01-23 19: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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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 부부도 오늘 장을 보며 국산 농산물을 구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명절 인사를 통해 실향민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느 부부처럼 대형 마트를 찾은 문 대통령 부부, 카트를 직접 밀며 설 맞이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차례상에 올릴 딸기와 사과, 단감을 고르고

["당신도 하나 골라보세요."]

각종 야채와 나물, 돼지고기 등도 구입했습니다.

물건을 직접 고르며 가격도 확인했습니다.

마트 직원들과는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하나 둘 셋!"]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생산기업 우수 상품 판매장'에 들러, 업체 대표와 농촌 창업에 대해 대화도 나눴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귀농해서 창업을 한다거나 하려면 또 애로가 있을 텐데 어떤 지원들이 좀 있어야..."]

[김미선/지리산피아골식품 대표 : 제가 느끼기에는 안정적인 유통과 판로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구입한 물건은 농촌사랑상품권으로 계산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행사에 대해 "장바구니 물가를 체감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명절이면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분들이 있다며, 실향민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분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또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국민들 덕분에 다 함께 따뜻한 설을 맞게 되었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묵묵히 일터를 지키는 분들의 노고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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