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본격 정체…서울→부산 5시간 20분

[앵커]

퇴근시간이 지나면서 도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교통상황 어떤지,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진수 기자!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퇴근 시간이 지나 본격적으로 시작한 정체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정체는 설 전날인 내일(24일) 저녁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조금 전인 밤 8시를 기준으로 차량 37만 대가량이 이곳 서울요금소를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면 폐쇄회로 화면 통해 주요 구간 교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천안나들목 부근입니다.

화면에서 양방향, 차량 행렬 원활해졌습니다.

이어서 영동선 호법분기점 부근입니다.

양방향, 차량이 제 속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선 서평택나들목 부근입니다.

목포 방향 차들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가다 서기를 반복합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를 기준, 부산까지 5시간 20분, 광주까지 5시간, 강릉까지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체는 밤늦게 조금 풀렸다가, 내일(24일) 새벽 4시부터 5시쯤 다시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귀성 정체가 가장 심한 시기는 내일(24일) 오전 11시쯤으로 예상된다고 한국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특히, 내일(24일) 새벽 0시부터 26일 자정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