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예언 적중, 손흥민 침묵 깨는 새해 첫 골

입력 2020.01.23 (21:50) 수정 2020.01.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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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득점 소식이 없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7경기 만에 보기 드문 헤딩슛으로 새해 첫 골을 알렸습니다.

모리뉴 감독의 예언이 적중했는데요, 손흥민도 자신감을 되찾는 귀중한 골이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골 침묵에도 모리뉴 감독은 믿음을 드러내며 득점을 예언했었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경기 전 기자회견 : "손흥민이 다시 골을 넣을 것이고, 그게 이번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노리치전, 토트넘의 선제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손흥민이 흘려준 공을 오리에가 날카로운 크로스로 연결했고 델레 알리가 마무리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34분 손흥민이 헤딩 결승 골로 감독의 믿음에 답했습니다.

수비에 맞고 굴절된 델레 알리의 슛을 손흥민이 침착하게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약 한 달 반 만에 나온 시즌 11호 골, 팀 승리는 물론 손흥민 자신에게도 중요한 골이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특별한 골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골이 특별하지만, 이번 골은 더욱 그렇습니다. 이 골로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골 침묵이 자칫 긴 슬럼프에 이어지는 것 아니냔 우려도 씻어냈습니다.

영국 가디언지는 손흥민이 노리치전 결승 골로 불안을 잠재웠다고 보도했습니다.

모리뉴 감독도 경기 후 다시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저는 이번 경기 승리와 손흥민의 골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보기 드문 헤딩골로 골 침묵을 깬 손흥민은 오는 26일 FA컵 사우샘프턴전에서 다시 골 사냥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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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리뉴 예언 적중, 손흥민 침묵 깨는 새해 첫 골
    • 입력 2020-01-23 21:51:08
    • 수정2020-01-23 21: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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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득점 소식이 없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7경기 만에 보기 드문 헤딩슛으로 새해 첫 골을 알렸습니다.

모리뉴 감독의 예언이 적중했는데요, 손흥민도 자신감을 되찾는 귀중한 골이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골 침묵에도 모리뉴 감독은 믿음을 드러내며 득점을 예언했었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경기 전 기자회견 : "손흥민이 다시 골을 넣을 것이고, 그게 이번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노리치전, 토트넘의 선제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손흥민이 흘려준 공을 오리에가 날카로운 크로스로 연결했고 델레 알리가 마무리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34분 손흥민이 헤딩 결승 골로 감독의 믿음에 답했습니다.

수비에 맞고 굴절된 델레 알리의 슛을 손흥민이 침착하게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약 한 달 반 만에 나온 시즌 11호 골, 팀 승리는 물론 손흥민 자신에게도 중요한 골이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특별한 골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골이 특별하지만, 이번 골은 더욱 그렇습니다. 이 골로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골 침묵이 자칫 긴 슬럼프에 이어지는 것 아니냔 우려도 씻어냈습니다.

영국 가디언지는 손흥민이 노리치전 결승 골로 불안을 잠재웠다고 보도했습니다.

모리뉴 감독도 경기 후 다시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저는 이번 경기 승리와 손흥민의 골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보기 드문 헤딩골로 골 침묵을 깬 손흥민은 오는 26일 FA컵 사우샘프턴전에서 다시 골 사냥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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