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병원 가지말고 신고부터 하라더니…1339 콜센터 ‘먹통’

입력 2020.01.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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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호텔에서 3박 4일 동안 묵었던 3차 확진자.

김정주 씨는 3차 확진자가 퇴실한 24일,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그 뒤 고열과 기침, 가래가 끓었는데 3차 확진자가 호텔에 묵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의심해 방역당국에 신고하려고 콜센터 긴급전화 1339로 여러 차례 전화를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김정주/제보자 : "그 사람들 이 증상하고 똑같은 증상이 있다 그래서 괜히 불안하잖아요. 그래서 이제 신고를 했죠. 전화를 안 받아요."]

취재진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직접 전화를 해봤는데,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 1339 긴급 콜센터 : "죄송합니다. 지금은 모든 상담원이 통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폭주하는 전화에 제대로 연결 되지 않는 겁니다.

제보자는 현재까지도 안내를 받지 못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정주/제보자 : "의심이 나면 신고를 하라고 이야기하니까. 신고를 했는데도 전화를 안 받으니까. 답답해. 누구한테 전화를 해야 됩니까?"]

질병관리본부는 민원이 폭주해 발생한 일이라며 1339통화가 지연되면 일단 지역 보건소를 통해 안내를 받아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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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8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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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호텔에서 3박 4일 동안 묵었던 3차 확진자.

김정주 씨는 3차 확진자가 퇴실한 24일,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그 뒤 고열과 기침, 가래가 끓었는데 3차 확진자가 호텔에 묵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의심해 방역당국에 신고하려고 콜센터 긴급전화 1339로 여러 차례 전화를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김정주/제보자 : "그 사람들 이 증상하고 똑같은 증상이 있다 그래서 괜히 불안하잖아요. 그래서 이제 신고를 했죠. 전화를 안 받아요."]

취재진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직접 전화를 해봤는데,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 1339 긴급 콜센터 : "죄송합니다. 지금은 모든 상담원이 통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폭주하는 전화에 제대로 연결 되지 않는 겁니다.

제보자는 현재까지도 안내를 받지 못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정주/제보자 : "의심이 나면 신고를 하라고 이야기하니까. 신고를 했는데도 전화를 안 받으니까. 답답해. 누구한테 전화를 해야 됩니까?"]

질병관리본부는 민원이 폭주해 발생한 일이라며 1339통화가 지연되면 일단 지역 보건소를 통해 안내를 받아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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