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행 2차 전세기 출발…내일 아침 김포 도착

입력 2020.01.31 (21:36) 수정 2020.02.0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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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우한에 남아 있는 교민들을 데려올 2차 전세기가 조금 전 김포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어제(30일) 갔던 전세기가 다시 간 건데요.

김포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종빈 기자! 오늘(31일)도 중국과 협의 끝에 몇시간 전에야 출발이 확정됐죠? 우한에 도착하려면 얼마나 남았나요?

[기자]

네. 어제(30일)는 출발한지 약 두시간 반만에 우한에 도착했거든요.

오늘(31일)은 예정보다 다소 늦은 9시 20분쯤 출발했는데 어제(30일)처럼 간다면 자정을 전후해 우한 현지 공항에 착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차 전세기는 1차로 교민들을 태우고 오늘(31일) 아침에 돌아온 바로 그 비행기 입니다.

승무원들만 바꿔서 다시 떠난 겁니다.

비행기는 오늘(31일) 도착 후에 3시간여동안 기내 환기와 소독을 거쳤기 때문에 혹시 모를 오염에도 철저히 대비했다는게 정부 설명입니다.

기존 신청자 중에 못탄 사람은 350명 정도인데, 2차 전세기의 정확한 탑승 인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청을 못한 교민중에서도 타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지 급히 추가신청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많은 교민들을 태우고 오겠다는 건데요,

앞서 주 우한 총영사관은 전세기 탑승을 신청한 사람은 오늘(31일) 밤 9시까지 공항 톨게이트에 모여달라고 공지한 상태라서, 현재는 대부분 공항에 모여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2차 전세기도 내일(1일) 김포공항으로 돌아올텐데 언제쯤 도착하겠습니까?

[기자]

네. 내일(1일) 오전중에는 돌아오겠지만, 도착시간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1차 전세기는 우한에서 김포로 두 시간만에 왔는데요.

탑승전에 현지에서 검역과 출국 절차에 여섯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정부 대응팀은 이번에는 현지에서 우리시간으로 새벽 3시 45분 출발을 목표로, 검역절차를 좀더 빨리 진행해 신속하게 귀국시키는걸 가장 중점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변수가 생길수 있습니다.

탑승할 교민들은 중국과 우리 양측으로부터 검역을 받고 증상이 없어야 합니다.

비행기가 이곳에 도착하면 교민들은 공항이용객들이 다니는 입국장이 아닌 다른 건물로 나오게 됩니다.

또 비행도중과 도착 뒤 건강 이상 유무를 추가로 확인해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격리병동으로 이송됩니다.

이상이 없다면 이번에도 아산과 진천의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합니다.

정부는 이번 전세기로 예정인원은 대부분 들어올수 있는만큼 추가 항공편이 필요할지는 추가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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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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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행 2차 전세기 출발…내일 아침 김포 도착
    • 입력 2020-01-31 21:40:04
    • 수정2020-02-01 08:13:24
    뉴스 9
[앵커]

중국 우한에 남아 있는 교민들을 데려올 2차 전세기가 조금 전 김포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어제(30일) 갔던 전세기가 다시 간 건데요.

김포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종빈 기자! 오늘(31일)도 중국과 협의 끝에 몇시간 전에야 출발이 확정됐죠? 우한에 도착하려면 얼마나 남았나요?

[기자]

네. 어제(30일)는 출발한지 약 두시간 반만에 우한에 도착했거든요.

오늘(31일)은 예정보다 다소 늦은 9시 20분쯤 출발했는데 어제(30일)처럼 간다면 자정을 전후해 우한 현지 공항에 착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차 전세기는 1차로 교민들을 태우고 오늘(31일) 아침에 돌아온 바로 그 비행기 입니다.

승무원들만 바꿔서 다시 떠난 겁니다.

비행기는 오늘(31일) 도착 후에 3시간여동안 기내 환기와 소독을 거쳤기 때문에 혹시 모를 오염에도 철저히 대비했다는게 정부 설명입니다.

기존 신청자 중에 못탄 사람은 350명 정도인데, 2차 전세기의 정확한 탑승 인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청을 못한 교민중에서도 타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지 급히 추가신청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많은 교민들을 태우고 오겠다는 건데요,

앞서 주 우한 총영사관은 전세기 탑승을 신청한 사람은 오늘(31일) 밤 9시까지 공항 톨게이트에 모여달라고 공지한 상태라서, 현재는 대부분 공항에 모여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2차 전세기도 내일(1일) 김포공항으로 돌아올텐데 언제쯤 도착하겠습니까?

[기자]

네. 내일(1일) 오전중에는 돌아오겠지만, 도착시간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1차 전세기는 우한에서 김포로 두 시간만에 왔는데요.

탑승전에 현지에서 검역과 출국 절차에 여섯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정부 대응팀은 이번에는 현지에서 우리시간으로 새벽 3시 45분 출발을 목표로, 검역절차를 좀더 빨리 진행해 신속하게 귀국시키는걸 가장 중점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변수가 생길수 있습니다.

탑승할 교민들은 중국과 우리 양측으로부터 검역을 받고 증상이 없어야 합니다.

비행기가 이곳에 도착하면 교민들은 공항이용객들이 다니는 입국장이 아닌 다른 건물로 나오게 됩니다.

또 비행도중과 도착 뒤 건강 이상 유무를 추가로 확인해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격리병동으로 이송됩니다.

이상이 없다면 이번에도 아산과 진천의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합니다.

정부는 이번 전세기로 예정인원은 대부분 들어올수 있는만큼 추가 항공편이 필요할지는 추가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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