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다른지역 전략공천…이혜훈·이은재 등 컷오프

입력 2020.02.21 (19:25) 수정 2020.02.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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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선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금태섭 의원과 공천 신경전을 벌인 김남국 변호사는 다른 지역 전략 공천을 받게 됐고, 미래통합당은 새보수당 출신 이혜훈 의원 등 현역 의원 3명을 컷오프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김남국 변호사를 다른 지역에 전략 배치하는 걸로 강서갑 공천 논란을 매듭지었습니다.

금태섭 의원은 다른 후보들과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근형/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 "김남국은 청년인재로 전략선거구 우선 배치하기로 하고."]

청주 서원을 지역구로 둔 4선의 오제세 의원은 현역의원으로는 세 번째로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새보수당 출신의 서초갑 이혜훈 의원과 한국당 출신 인천 미추홀을 윤상현, 강남병 이은재 의원 등 현역의원 3명을 컷오프했습니다.

경기 안양동안을 심재철 원내대표와 새보수당 출신 지상욱, 오신환 의원은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권 내에선 비례정당 창당론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꼼수가 원칙을 이길 수 없다면서도 비상한 상황에 대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건영/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선거법 개정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그런 꼼수 정치를 하고 있는 거고요. 그 폐해에 대한 대응을 하자라는 겁니다."]

친문 성향의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제시했습니다.

[손혜원/무소속 의원/유튜브 '손혜원 TV' : "민주당의 위성정당이 아닌 민주 시민들을 위한, 그야말로 시민이 뽑는 비례정당을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고심이 깊다면서도, 비례정당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지지자들의 비례정당 설립은 당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4+1'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이끈 야당은 정치개혁의 대의를 포기하지 말라면서, 민주당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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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국 다른지역 전략공천…이혜훈·이은재 등 컷오프
    • 입력 2020-02-21 19:30:47
    • 수정2020-02-21 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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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선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금태섭 의원과 공천 신경전을 벌인 김남국 변호사는 다른 지역 전략 공천을 받게 됐고, 미래통합당은 새보수당 출신 이혜훈 의원 등 현역 의원 3명을 컷오프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김남국 변호사를 다른 지역에 전략 배치하는 걸로 강서갑 공천 논란을 매듭지었습니다.

금태섭 의원은 다른 후보들과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근형/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 "김남국은 청년인재로 전략선거구 우선 배치하기로 하고."]

청주 서원을 지역구로 둔 4선의 오제세 의원은 현역의원으로는 세 번째로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새보수당 출신의 서초갑 이혜훈 의원과 한국당 출신 인천 미추홀을 윤상현, 강남병 이은재 의원 등 현역의원 3명을 컷오프했습니다.

경기 안양동안을 심재철 원내대표와 새보수당 출신 지상욱, 오신환 의원은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권 내에선 비례정당 창당론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꼼수가 원칙을 이길 수 없다면서도 비상한 상황에 대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건영/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선거법 개정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그런 꼼수 정치를 하고 있는 거고요. 그 폐해에 대한 대응을 하자라는 겁니다."]

친문 성향의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제시했습니다.

[손혜원/무소속 의원/유튜브 '손혜원 TV' : "민주당의 위성정당이 아닌 민주 시민들을 위한, 그야말로 시민이 뽑는 비례정당을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고심이 깊다면서도, 비례정당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지지자들의 비례정당 설립은 당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4+1'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이끈 야당은 정치개혁의 대의를 포기하지 말라면서, 민주당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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