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사망자 추가 발생…총 9명”-2월25일 14시 브리핑

오늘(25일) 오후 2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 19'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5일) 9시 현재 어제에 비해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130명이 추가돼 모두 893명으로 늘었고 이 중 863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 환자 893명 가운데 대구 지역이 499명, 경북 지역이 225명, 부산 지역은 38명이 분포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폐렴 증세로 입원해 있던 68살 여성이 사망해 코로나 19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으며, 기계 호흡이나 집중 치료를 받는 위중한 환자가 6명, 산소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가 14명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구 지역은 주로 대구 신천지교회 사례가, 경북 지역은 청도 대남병원과 이스라엘 성지 관광 관련 그리고 신천지교회 관련 사례가, 부산 지역은 온천교회 관련 확진 환자가 다수를 차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해서는 환자 113명 가운데 83명은 해당 병원에 격리 치료받고 있고, 23명은 타 병원으로 이송됐고, 6명은 사망하였으며, 환자의 아들 1명이 접촉자로 확인돼 부산 지역 통계에 반영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대구 지역의 급증하는 환자들의 격리 치료를 위해 대구보훈병원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영남대병원 등에 319병상을 추가로 확보하였고 공중보건의사 90명 등이 파견될 예정입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의 발표,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