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충남] “천안 추가 확진자 이동 동선 공개” 2월 25일 14시 브리핑

충청남도가 천안에서 추가 발생한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오늘(25일) 오후 2시 충남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에 사는 40대 여성이 어제 오후 발열 증상으로 천안 충무병원에서 진료·진단 후 자택 격리되었으며 오늘(25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지사는 이어 "확진 환자 발생 시 1단계 발생 동향, 2단계 역학조사 중 이동 동선 공개, 3단계 최종 이동 동선과 접촉자 현황을 공개하여 투명하고 정확한 감염병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현재까지 밝혀진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 2월 23일 : 찰스리미용실, 정원부동산
▲ 2월 24일 : 상도종합건설, 본정형외과, 삼성라온내과, 삼성라온내과 1층 약국, 얌샘김밥

확진자는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확진자와 접촉이 확인된 사람은 가족 4명, 회사 동료 12명으로 현재 자가 격리 중입니다.

한편, 충청남도는 도내 4개의 신천지 교회와 37개 부속기관을 모두 방역 후 폐쇄했으며, 소규모 교육과 전도 활동도 일체 중단하도록 조치를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도내 신천지 신도는 4,630여 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도내 신천지 신도 중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는 4명과 대구 신도 중 도내 예배 참석자 3명 모두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양 지사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에서 방역 추진상황과 지역사회 감염 차단 강화 방안, 중국 유학생과 관련한 대책, 취약계층 보호 대책 등도 발표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의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 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