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이용규는 헬스 트레이너? “1년 공백 핑계 없게끔”

입력 2020.02.25 (22:05) 수정 2020.02.25 (22: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시즌 구단과의 갈등으로 1년을 쉰 한화 이용규가 주장으로 돌아와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후배의 개인 트레이너까지 자처하며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애리조나에서 문영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화의 웨이트 트레이닝 시간, 이용규가 후배 노시환과 짝을 맞춰 운동에 한창입니다.

마치 개인 트레이너처럼 1대 1로 밀착 지도합니다.

[이용규/한화 : "뒤로 오지 말고 앞으로 가야지 앞으로. 그래야 (근육이) 당겨져."]

주장의 책임감으로 후배 선수의 도우미 역할을 자처한 겁니다.

[이용규/한화 주장 : "같이 (운동) 한번 해볼래? 하니까 노시환 선수가 흔쾌히 같이하겠다고, 너무나도 열심히 잘해주고 있어서 기특하고 고맙습니다."]

이용규 본인도 올 시즌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1년의 공백을 만회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용규 : "1년을 쉬어서 경기 감각 문제 때문에 제가 못했다는 핑계는 대고 싶지 않고요. 야구장에서 실력으로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훈련장 분위기를 띄우는 것도 이용규의 역할입니다.

["쳐야 돼 쳐야 돼, 어깨 올라가."]

지난 시즌 구단과의 갈등은 잊고 팀의 세리머니를 제안하며 선수단을 하나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용규/한화 : "저희 팬이 최고고 저희 팀이 좀 더 높이 올라가자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아서. 세리머니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팬분들이 잘 받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주장으로 돌아온 이용규의 리더십 아래, 한화는 올 시즌 반격을 꿈꾸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메사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장 이용규는 헬스 트레이너? “1년 공백 핑계 없게끔”
    • 입력 2020-02-25 22:17:33
    • 수정2020-02-25 22:21:47
    뉴스 9
[앵커]

지난 시즌 구단과의 갈등으로 1년을 쉰 한화 이용규가 주장으로 돌아와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후배의 개인 트레이너까지 자처하며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애리조나에서 문영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화의 웨이트 트레이닝 시간, 이용규가 후배 노시환과 짝을 맞춰 운동에 한창입니다.

마치 개인 트레이너처럼 1대 1로 밀착 지도합니다.

[이용규/한화 : "뒤로 오지 말고 앞으로 가야지 앞으로. 그래야 (근육이) 당겨져."]

주장의 책임감으로 후배 선수의 도우미 역할을 자처한 겁니다.

[이용규/한화 주장 : "같이 (운동) 한번 해볼래? 하니까 노시환 선수가 흔쾌히 같이하겠다고, 너무나도 열심히 잘해주고 있어서 기특하고 고맙습니다."]

이용규 본인도 올 시즌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1년의 공백을 만회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용규 : "1년을 쉬어서 경기 감각 문제 때문에 제가 못했다는 핑계는 대고 싶지 않고요. 야구장에서 실력으로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훈련장 분위기를 띄우는 것도 이용규의 역할입니다.

["쳐야 돼 쳐야 돼, 어깨 올라가."]

지난 시즌 구단과의 갈등은 잊고 팀의 세리머니를 제안하며 선수단을 하나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용규/한화 : "저희 팬이 최고고 저희 팀이 좀 더 높이 올라가자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아서. 세리머니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팬분들이 잘 받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주장으로 돌아온 이용규의 리더십 아래, 한화는 올 시즌 반격을 꿈꾸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메사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