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입력 2020.02.27 (07:26) 수정 2020.02.27 (09: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코로나19의 실시간 현황을 국민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현재 상황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이 시각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천 2백 61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 기준인데요.

어제보다 284명 증가하면서 천명 대를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12명으로 어제보다 두 명 늘었습니다.

격리 중인 환자도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치료가 완료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24명으로 어제보다 두 명 늘었습니다.

이번엔 전국 상황을 보겠습니다.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계속해서 대굽니다.

오늘까지 710명으로 집계됐고, 경북지역이 317명으로 이 두 지역을 합친 숫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수도권에서 많은 환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이 어제보다 9명이 늘어 현재 49명입니다.

경기, 인천을 더한 수도권 전체가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 경북과 가까운 부산에서도 58명, 경남은 34명으로 부산경남지역 누적확진자수가 90명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급증하고, 또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기자]

네, 대규모 집단감염은 지금까지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대남병원과 관련돼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 성지순례단과 부산 온천교회, 칠곡 밀알 사랑의집 등지에서 30명 안팎의 확진자가 확인됐는데요.

보건당국은 종교행사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종 생활·복지시설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확진자의 연령을 살펴보겠습니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20대를 최고로 50대와 60대에 고루 분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망자는 12명 가운데 10명이 50대 이상, 그리고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즉 코로나19의 감염은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사망자는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다는 뜻인데요.

코로나19 자체의 치사율은 과거 메르스나 사스보다 낮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 입력 2020-02-27 07:30:25
    • 수정2020-02-27 09:01:37
    뉴스광장
[앵커]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코로나19의 실시간 현황을 국민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현재 상황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이 시각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천 2백 61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 기준인데요. 어제보다 284명 증가하면서 천명 대를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12명으로 어제보다 두 명 늘었습니다. 격리 중인 환자도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치료가 완료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24명으로 어제보다 두 명 늘었습니다. 이번엔 전국 상황을 보겠습니다.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계속해서 대굽니다. 오늘까지 710명으로 집계됐고, 경북지역이 317명으로 이 두 지역을 합친 숫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수도권에서 많은 환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이 어제보다 9명이 늘어 현재 49명입니다. 경기, 인천을 더한 수도권 전체가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 경북과 가까운 부산에서도 58명, 경남은 34명으로 부산경남지역 누적확진자수가 90명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급증하고, 또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기자] 네, 대규모 집단감염은 지금까지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대남병원과 관련돼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 성지순례단과 부산 온천교회, 칠곡 밀알 사랑의집 등지에서 30명 안팎의 확진자가 확인됐는데요. 보건당국은 종교행사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종 생활·복지시설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확진자의 연령을 살펴보겠습니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20대를 최고로 50대와 60대에 고루 분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망자는 12명 가운데 10명이 50대 이상, 그리고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즉 코로나19의 감염은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사망자는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다는 뜻인데요. 코로나19 자체의 치사율은 과거 메르스나 사스보다 낮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