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앙방역대책본부] “중대본, 항체 치료제 개발 중…민관 연구 협력도 진행 예정”-3월24일 14시 브리핑

입력 2020.03.24 (15:09) 수정 2020.03.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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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4일) 오후 2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급증에 따른 유증상자 증가에 대비해 내국인 무증상자는 자가격리를 하며, 외국인의 경우 시설 격리 후에 검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국인 중 음성 진단을 받은 장기 체류자는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단기체류자는 능동감시를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2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9천 37명이고 이 중 3천 507명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가 모두 158명, 경기 군포시 효사랑요양원 확진자가 모두 14명으로 집계되는 등 전국적으로 80.4%가 집단 발생과 연관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사회 감염이 광범위하게 발생했던 대구 지역의 경우 요양 병원 등 고위험 집단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다며, 진단 검사가 실시된 3만 2,413명 가운데 0.7%인 224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요양병원의 경우 대구 달서구 대실 요양병원에서 12명, 서구 한사랑 요양병원에서 1명, 수성구 김신 요양병원에서 1명 등 요양병원 3곳에서 14명의 확진자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 다른 민관 연구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사용해서 선제적인 예방용 임상투여를 시험하는 것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나 칼레트라 등을 이용한 환자 대상 임상 시험, 또 기존에 승인된 약물을 이용한 임상 시험, 그리고 혈장 치료제를 이용한 임상 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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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4일) 오후 2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급증에 따른 유증상자 증가에 대비해 내국인 무증상자는 자가격리를 하며, 외국인의 경우 시설 격리 후에 검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국인 중 음성 진단을 받은 장기 체류자는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단기체류자는 능동감시를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2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9천 37명이고 이 중 3천 507명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가 모두 158명, 경기 군포시 효사랑요양원 확진자가 모두 14명으로 집계되는 등 전국적으로 80.4%가 집단 발생과 연관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사회 감염이 광범위하게 발생했던 대구 지역의 경우 요양 병원 등 고위험 집단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다며, 진단 검사가 실시된 3만 2,413명 가운데 0.7%인 224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요양병원의 경우 대구 달서구 대실 요양병원에서 12명, 서구 한사랑 요양병원에서 1명, 수성구 김신 요양병원에서 1명 등 요양병원 3곳에서 14명의 확진자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 다른 민관 연구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사용해서 선제적인 예방용 임상투여를 시험하는 것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나 칼레트라 등을 이용한 환자 대상 임상 시험, 또 기존에 승인된 약물을 이용한 임상 시험, 그리고 혈장 치료제를 이용한 임상 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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