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받은 조교사 숨진 채 발견…경마공원에선 무슨 일이?

입력 2020.04.01 (11:18) 수정 2020.04.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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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경마공원 소속 조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해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반쯤 경남 김해시의 한 주택 인근 차 안에서 40대 조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숨진 조교사의 몸에 외상 등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조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숨진 조교사는 앞서 고 문중원 기수가 유서에서 제기한 경마공원 마구간 배정 심사의 부정 의혹 등과 관련해 부산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부산경남 경마공원 소속 문중원 기수는 "조교사 면허를 따고도 마구간을 배정받지 못했다"며, "마사회의 마구간 배정 심사가 공정하지 않다"고 폭로했고, 이후 경찰이 조교사와 마사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경주마를 모는 기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고 작전 지시도 하는 조교사는 마사회가 주관하는 심사를 거쳐 마구간을 대여받아야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숨진 조교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특이한 점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2005년 설립된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는 그동안 경마기수와 마필관리사 등 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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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1 11:18:47
    • 수정2020-04-01 11:30:16
    사회
부산경남 경마공원 소속 조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해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반쯤 경남 김해시의 한 주택 인근 차 안에서 40대 조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숨진 조교사의 몸에 외상 등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조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숨진 조교사는 앞서 고 문중원 기수가 유서에서 제기한 경마공원 마구간 배정 심사의 부정 의혹 등과 관련해 부산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부산경남 경마공원 소속 문중원 기수는 "조교사 면허를 따고도 마구간을 배정받지 못했다"며, "마사회의 마구간 배정 심사가 공정하지 않다"고 폭로했고, 이후 경찰이 조교사와 마사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경주마를 모는 기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고 작전 지시도 하는 조교사는 마사회가 주관하는 심사를 거쳐 마구간을 대여받아야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숨진 조교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특이한 점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2005년 설립된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는 그동안 경마기수와 마필관리사 등 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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