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장 “국가직 전환으로 지역 격차 해소·대형재난 대응력 강화”

입력 2020.04.01 (14:02) 수정 2020.04.01 (14: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오늘(1일) 국가직으로 신분이 전환된 전국 소방공무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국가직화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문호 청장은 서한에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은 지역별 소방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대형 재난에 대한 국가의 대응력을 강화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청장은 "국가직화의 의미와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과제 추진에 더욱 정진하겠다"며 "국민의 안전할 권리, 위험에서 보호받을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안전을 살피고 더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힘을 합쳐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동안 인적 구성 대부분이 지방공무원이어서 추진하기 어려웠던 소방 복합 치유센터와 소방수련원 건립, 순직·공상자 예우 강화, 수당 현실화에도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청장은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 기반 마련으로 시·도별로 분산된 소방력과 다양성을 결집해 그 효과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개인, 팀, 조직 전체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 전국 소방공무원 가운데 98.7%에 해당하는 5만 2천516명이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됐습니다. 1973년 2월 지방공무원법이 제정되면서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이후 약 47년 만에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통합됐습니다.

국가직 전환으로 기존에는 지방자치단체별 재정 여건 등에 따라 차이가 컸던 소방인력·장비, 소방관 처우 수준이 통일됩니다.

한편 소방청은 오늘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소방관 국가직 전환 기념식을 겸한 '기억 상자'(타임캡슐) 봉안식을 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방청장 “국가직 전환으로 지역 격차 해소·대형재난 대응력 강화”
    • 입력 2020-04-01 14:02:57
    • 수정2020-04-01 14:13:47
    사회
정문호 소방청장은 오늘(1일) 국가직으로 신분이 전환된 전국 소방공무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국가직화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문호 청장은 서한에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은 지역별 소방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대형 재난에 대한 국가의 대응력을 강화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청장은 "국가직화의 의미와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과제 추진에 더욱 정진하겠다"며 "국민의 안전할 권리, 위험에서 보호받을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안전을 살피고 더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힘을 합쳐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동안 인적 구성 대부분이 지방공무원이어서 추진하기 어려웠던 소방 복합 치유센터와 소방수련원 건립, 순직·공상자 예우 강화, 수당 현실화에도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청장은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 기반 마련으로 시·도별로 분산된 소방력과 다양성을 결집해 그 효과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개인, 팀, 조직 전체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 전국 소방공무원 가운데 98.7%에 해당하는 5만 2천516명이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됐습니다. 1973년 2월 지방공무원법이 제정되면서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이후 약 47년 만에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통합됐습니다.

국가직 전환으로 기존에는 지방자치단체별 재정 여건 등에 따라 차이가 컸던 소방인력·장비, 소방관 처우 수준이 통일됩니다.

한편 소방청은 오늘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소방관 국가직 전환 기념식을 겸한 '기억 상자'(타임캡슐) 봉안식을 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