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드] 첫 온라인 개학 D-3…지금 현장은?

입력 2020.04.06 (18:16) 수정 2020.04.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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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경제타임
■ 코너명 : 경제인사이드
■ 방송시간 : 4월6일(월) 18:00~18:30 KBS2
■ 출연자 : 조기성 계성초등학교 교사·스마트교육학회 회장
■ <경제타임>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2020.04.06

[앵커]
코로나19로 계속 미뤄졌던 2020년도 1학기 개학이 사흘 뒤인 9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순차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사상 처음으로 시작되는 온라인 수업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어떤 문제점들에 대비해야 할지, 연구를 오랫동안 해 오신 일선 교사와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스마트교육학회장을 맡고 계신 서울 계성초등학교 조기성 선생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은 저희가 간단하게 일정부터 확인해볼까요? 9일부터 시작이 되죠? 9일에는 이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먼저 시작하고, 그 이후에 16일에 그 외의 학생들이 시작을 하고, 그리고 표를 보겠습니다. 이게 이제 9일, 그다음에 16일에 그 외 학년, 초등학교 저학년은 20일부터 시작하는 이런 일정으로 돼 있죠. 교육부에서 발표한 온라인 수업의 유형이 크게 세 가지로 분류가 되고 있던데요. 첫째는 쌍방향 수업, 두 번째는 콘텐츠를 활용하는 수업, 그리고 세 번째는 과제 수행 수업, 빨리 보여주세요. 이 세 가지로 크게 분류가 되던데, 쌍방향 수업이 사실은 가장 기본적인, 또 지향하는 온라인 수업이라고 할 수 있죠. 실제로도 해보시지 않으셨습니까?

[답변]
예, 수업은 해봤는데요. 지향하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지만, 현재 현실에서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업은 아닌 것 같아요.

[앵커]
지금 이제 준비해 오신 화면이 있는데 잠깐 한번, 직접 해보신 거를 한번 보도록 할까요?

[선생님]
안녕?

[학생]
아침에 아무것도 안 먹으니까 너무 배고파요.

[선생님]
진짜요? 늦게 일어났지?

[학생]
아니요.

[선생님]
몇 시에 일어났는데?

[학생]
저 아마도 7시에 일어났을걸요? 맞지?

[선생님]
7시부터 지금까지니까 3시간 공복이네?

[앵커]
저게 어떤 수업인지 한번.. 아까 화면 다시 보여주세요. 화면 계속 보여주십시오.

[답변]
아이들하고 온라인 수업, 쌍방향 수업을 하기 위해서 미리 연습해본 수업이고요.

[앵커]
지금 선생님께서 직접 해보신 거죠?

[답변]
네, 그래서 아이들하고 인사도 하고, 이제 아침부터 인사를 하고 그다음부터는 수업 내용도 같이 이야기도 하고 콘텐츠를 활용해서 학생들하고 다양한 수업을 같이 경험을 해보는 그런 내용입니다.

[앵커]
지금 이제 화면상에서 저렇게 자료를 같이 볼 수 있는 건가요?

[답변]
예, 제가 화면 공유를 하면 학생에게 화면을 보여줄 수가 있고요. 그 화면을 보고 미리 내어준 과제를 학생들이 풀거나 아니면 콘텐츠를 보여주면 학생들이 콘텐츠를 보면서 수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제 저희가 약간 보이지 않게 처리를 했는데, 학생들의 초상권 때문에. 지금 두 번째 칸에 선생님이 계시고 학생들이 저렇게 있는 거죠?

[답변]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접속을 하고 있고요. 제가 이제 학생들 전체를 다 보면서 할 수도 있고 화면 공유 중에는 제가 일부의 학생만 보거나 전체의 학생들을 다 같이 보면서 학생들이 학습하고 있는지 안 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저거 화면을 잠깐 보니까, 일단 다 웹캠 같은 장비가 있어야지 저 수업이 가능하겠네요?

[답변]
실시간 수업에는 당연히 웹캠 같은 게 있어야지만 얼굴을 볼 수가 있는데요. 지금 선생님들도 웹캠이 지금 다 없는 경우가 많아서요. 웹캠을 구하시려고 되게 노력을 하고 있어요.

[앵커]
그러니까 장비가 지금 충분하지 않죠?

[답변]
네, 아직 준비가, 처음부터 준비가 됐으면 장비가 구축됐을 텐데, 선생님들이 없는 상태에서 온라인 수업을 해야 하니까 웹캠을 사기 위해서 계속 온라인에 들어가서 웹캠을 구매하시려고 하니까, 또 웹캠이 시중에 많지가 않아서 품절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앵커]
장비도 장비지만 저런 온라인 수업에 익숙하지 않으면 학생들을 다 파악하면서 수업하기가 쉽지 않겠는데요.

[답변]
실시간 수업은 그렇고요. 과제 중심 수업이나 콘텐츠 활용 수업은 평소에 교실에서도 선생님들이 하시는 수업 유형이기 때문에 충분히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실 수가 있고요. 실시간 수업의 경우는 조금만 익숙해지시면 선생님들이 금방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앵커]
앞서 지금 말씀하셨던 콘텐츠 활용 수업하고 과제 수행 수업은 앞서 쌍방향 수업과 어떻게 다른 건가요?

[답변]
콘텐츠 활용 수업은 EBS라든지 콘텐츠, e학습터에 있는 콘텐츠, 아니면 유튜브에 있는 콘텐츠, 아니면 선생님이 직접 만들어준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앵커]
쌍방향 소통은 가능한가요?

[답변]
쌍방향 소통도 가능합니다. 학생들하고 댓글이나 이런 거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얼굴을 보고 있지 않아도 학생들이 질문도 할 수 있고요. 선생님이 피드백도 줄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 활용 수업도 쌍방향으로 가능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 콘텐츠 활용 수업을, 고3 같은 경우에는 주로 그냥 EBS 강의를 링크를 주고 이거를 보라는 식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던데요?

[답변]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어떻게 수업을 하시는지 제가 정확히 알지는 못하는데, EBS 수업 강좌가 좋다고 하면 그 수업 강좌를 보실 수도 있고, 많은 선생님들이 실제로 본인들이 직접 영상을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수업을 보여주는 경우들이 많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 영상 만드는 것도요. 제작도 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까? 안 해보신 분들은 시간 안에 준비하실 수 있을까요?

[답변]
지금 SNS에서 영상 제작에 대해서 문의가 엄청나게 들어오고 있어요. 영상 제작을 하는 프로그램은 어떤 게 좋은지, 그런 거에 대해서 문의도 들어오고 있고.

[앵커]
그 얘기는, 지금 처음 해본단 말씀이시죠?

[답변]
처음 해보시는 분들도 당연히 많겠죠, 이게 평소에 하는 수업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 하는 선생님들도 어떻게든 해보려고 열심히 노력을 하고 계신다는 거죠.

[앵커]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움이 될 거라고 보시나요?

[답변]
일단은 교실에서 학생들하고 직접 호흡을 하던 선생님들이 떨어진 비대면, 다른 공간에서 수업을 하니까 그런 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소통 문제에서 어려움을 느끼실 텐데, 실시간 수업 같은 경우는 당연히 소통이 가능하고요. 그런 다른 콘텐츠 활용 수업이나 과제 중심 수업도 선생님들이 계속 피드백을 계속 주시고 하면 소통이 아주 잘 될 수가 있습니다.

[앵커]
잘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이제 같은 동료 교사로서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 사실은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문제인데, 바로 시작하는 데에서 오는 어려움은 당연히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답변]
어려움은 당연히 있습니다. 학부모님들도 이걸 처음 겪어보시는 거고, 당연히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처음 하는 거기 때문에, 원래 처음 하면 낯설고 힘들잖아요. 그래서 당연히 어려움이 있지만 하다 보면 또 익숙해지지 않겠습니까?

[앵커]
평가 문제는 어떻게 될까요? 사실은 이렇게 온라인 수업에서 평가를 한다는 게, 왜냐하면 다른 사람이 대신 써주는 거를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없잖아요.

[답변]
만약에 실시간으로 바로 과제를 주고 그 수업 시간 내에 과제를 확인한다면 선생님들이 과제에 대해서 평가도 가능하겠지만 만약에 뭐, 학교에서도 똑같잖아요. 과제를 주고서 언제까지 해 와라, 그러면 집에서 다른 손을 탈 수도 있으니까, 그건 마찬가지의 경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교육부에서는 그래도 관리형 수업이 아니면 평가를 하지 말라고 지침이 내려온 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일단은 시험을 볼 수 있을 때까지 조금 기다려보자, 평가만큼은 어려움이 있으니까.

[답변]
그렇죠.

[앵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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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인사이드] 첫 온라인 개학 D-3…지금 현장은?
    • 입력 2020-04-06 18:20:04
    • 수정2020-04-06 19: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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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타임>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2020.04.06

[앵커]
코로나19로 계속 미뤄졌던 2020년도 1학기 개학이 사흘 뒤인 9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순차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사상 처음으로 시작되는 온라인 수업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어떤 문제점들에 대비해야 할지, 연구를 오랫동안 해 오신 일선 교사와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스마트교육학회장을 맡고 계신 서울 계성초등학교 조기성 선생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은 저희가 간단하게 일정부터 확인해볼까요? 9일부터 시작이 되죠? 9일에는 이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먼저 시작하고, 그 이후에 16일에 그 외의 학생들이 시작을 하고, 그리고 표를 보겠습니다. 이게 이제 9일, 그다음에 16일에 그 외 학년, 초등학교 저학년은 20일부터 시작하는 이런 일정으로 돼 있죠. 교육부에서 발표한 온라인 수업의 유형이 크게 세 가지로 분류가 되고 있던데요. 첫째는 쌍방향 수업, 두 번째는 콘텐츠를 활용하는 수업, 그리고 세 번째는 과제 수행 수업, 빨리 보여주세요. 이 세 가지로 크게 분류가 되던데, 쌍방향 수업이 사실은 가장 기본적인, 또 지향하는 온라인 수업이라고 할 수 있죠. 실제로도 해보시지 않으셨습니까?

[답변]
예, 수업은 해봤는데요. 지향하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지만, 현재 현실에서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업은 아닌 것 같아요.

[앵커]
지금 이제 준비해 오신 화면이 있는데 잠깐 한번, 직접 해보신 거를 한번 보도록 할까요?

[선생님]
안녕?

[학생]
아침에 아무것도 안 먹으니까 너무 배고파요.

[선생님]
진짜요? 늦게 일어났지?

[학생]
아니요.

[선생님]
몇 시에 일어났는데?

[학생]
저 아마도 7시에 일어났을걸요? 맞지?

[선생님]
7시부터 지금까지니까 3시간 공복이네?

[앵커]
저게 어떤 수업인지 한번.. 아까 화면 다시 보여주세요. 화면 계속 보여주십시오.

[답변]
아이들하고 온라인 수업, 쌍방향 수업을 하기 위해서 미리 연습해본 수업이고요.

[앵커]
지금 선생님께서 직접 해보신 거죠?

[답변]
네, 그래서 아이들하고 인사도 하고, 이제 아침부터 인사를 하고 그다음부터는 수업 내용도 같이 이야기도 하고 콘텐츠를 활용해서 학생들하고 다양한 수업을 같이 경험을 해보는 그런 내용입니다.

[앵커]
지금 이제 화면상에서 저렇게 자료를 같이 볼 수 있는 건가요?

[답변]
예, 제가 화면 공유를 하면 학생에게 화면을 보여줄 수가 있고요. 그 화면을 보고 미리 내어준 과제를 학생들이 풀거나 아니면 콘텐츠를 보여주면 학생들이 콘텐츠를 보면서 수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제 저희가 약간 보이지 않게 처리를 했는데, 학생들의 초상권 때문에. 지금 두 번째 칸에 선생님이 계시고 학생들이 저렇게 있는 거죠?

[답변]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접속을 하고 있고요. 제가 이제 학생들 전체를 다 보면서 할 수도 있고 화면 공유 중에는 제가 일부의 학생만 보거나 전체의 학생들을 다 같이 보면서 학생들이 학습하고 있는지 안 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저거 화면을 잠깐 보니까, 일단 다 웹캠 같은 장비가 있어야지 저 수업이 가능하겠네요?

[답변]
실시간 수업에는 당연히 웹캠 같은 게 있어야지만 얼굴을 볼 수가 있는데요. 지금 선생님들도 웹캠이 지금 다 없는 경우가 많아서요. 웹캠을 구하시려고 되게 노력을 하고 있어요.

[앵커]
그러니까 장비가 지금 충분하지 않죠?

[답변]
네, 아직 준비가, 처음부터 준비가 됐으면 장비가 구축됐을 텐데, 선생님들이 없는 상태에서 온라인 수업을 해야 하니까 웹캠을 사기 위해서 계속 온라인에 들어가서 웹캠을 구매하시려고 하니까, 또 웹캠이 시중에 많지가 않아서 품절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앵커]
장비도 장비지만 저런 온라인 수업에 익숙하지 않으면 학생들을 다 파악하면서 수업하기가 쉽지 않겠는데요.

[답변]
실시간 수업은 그렇고요. 과제 중심 수업이나 콘텐츠 활용 수업은 평소에 교실에서도 선생님들이 하시는 수업 유형이기 때문에 충분히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실 수가 있고요. 실시간 수업의 경우는 조금만 익숙해지시면 선생님들이 금방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앵커]
앞서 지금 말씀하셨던 콘텐츠 활용 수업하고 과제 수행 수업은 앞서 쌍방향 수업과 어떻게 다른 건가요?

[답변]
콘텐츠 활용 수업은 EBS라든지 콘텐츠, e학습터에 있는 콘텐츠, 아니면 유튜브에 있는 콘텐츠, 아니면 선생님이 직접 만들어준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앵커]
쌍방향 소통은 가능한가요?

[답변]
쌍방향 소통도 가능합니다. 학생들하고 댓글이나 이런 거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얼굴을 보고 있지 않아도 학생들이 질문도 할 수 있고요. 선생님이 피드백도 줄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 활용 수업도 쌍방향으로 가능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 콘텐츠 활용 수업을, 고3 같은 경우에는 주로 그냥 EBS 강의를 링크를 주고 이거를 보라는 식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던데요?

[답변]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어떻게 수업을 하시는지 제가 정확히 알지는 못하는데, EBS 수업 강좌가 좋다고 하면 그 수업 강좌를 보실 수도 있고, 많은 선생님들이 실제로 본인들이 직접 영상을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수업을 보여주는 경우들이 많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 영상 만드는 것도요. 제작도 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까? 안 해보신 분들은 시간 안에 준비하실 수 있을까요?

[답변]
지금 SNS에서 영상 제작에 대해서 문의가 엄청나게 들어오고 있어요. 영상 제작을 하는 프로그램은 어떤 게 좋은지, 그런 거에 대해서 문의도 들어오고 있고.

[앵커]
그 얘기는, 지금 처음 해본단 말씀이시죠?

[답변]
처음 해보시는 분들도 당연히 많겠죠, 이게 평소에 하는 수업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 하는 선생님들도 어떻게든 해보려고 열심히 노력을 하고 계신다는 거죠.

[앵커]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움이 될 거라고 보시나요?

[답변]
일단은 교실에서 학생들하고 직접 호흡을 하던 선생님들이 떨어진 비대면, 다른 공간에서 수업을 하니까 그런 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소통 문제에서 어려움을 느끼실 텐데, 실시간 수업 같은 경우는 당연히 소통이 가능하고요. 그런 다른 콘텐츠 활용 수업이나 과제 중심 수업도 선생님들이 계속 피드백을 계속 주시고 하면 소통이 아주 잘 될 수가 있습니다.

[앵커]
잘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이제 같은 동료 교사로서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 사실은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문제인데, 바로 시작하는 데에서 오는 어려움은 당연히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답변]
어려움은 당연히 있습니다. 학부모님들도 이걸 처음 겪어보시는 거고, 당연히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처음 하는 거기 때문에, 원래 처음 하면 낯설고 힘들잖아요. 그래서 당연히 어려움이 있지만 하다 보면 또 익숙해지지 않겠습니까?

[앵커]
평가 문제는 어떻게 될까요? 사실은 이렇게 온라인 수업에서 평가를 한다는 게, 왜냐하면 다른 사람이 대신 써주는 거를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없잖아요.

[답변]
만약에 실시간으로 바로 과제를 주고 그 수업 시간 내에 과제를 확인한다면 선생님들이 과제에 대해서 평가도 가능하겠지만 만약에 뭐, 학교에서도 똑같잖아요. 과제를 주고서 언제까지 해 와라, 그러면 집에서 다른 손을 탈 수도 있으니까, 그건 마찬가지의 경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교육부에서는 그래도 관리형 수업이 아니면 평가를 하지 말라고 지침이 내려온 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일단은 시험을 볼 수 있을 때까지 조금 기다려보자, 평가만큼은 어려움이 있으니까.

[답변]
그렇죠.

[앵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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