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안면인식기술’로 32년 만에 친부모 찾아

입력 2020.05.22 (10:55) 수정 2020.05.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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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두 살 때 유괴된 아들과 그의 부모가 안면인식기술의 도움으로 감격스러운 재회를 했습니다.

[리포트]

잃어버렸던 아들 마오인을 32년 만에 다시 만난 어머니 리징지.

아들의 얼굴을 손으로 쓸어보며 감격의 눈물을 터뜨립니다.

1988년 그녀의 두 살배기 아들은 산시성 시안시의 한 호텔 앞에서 유괴돼 아이가 없는 부부에게 팔려갔습니다.

지난달 시안시 경찰이 80년대 말 쓰촨성의 한 남성이 아이를 매매했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실종아동 수사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경찰은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30년 뒤 성인 모습과 비슷한 남성을 찾고 유전자검사를 거쳐 친자 마오인 씨를 찾아냈습니다.

서로를 부둥켜안고 우는 가족의 상봉 장면은 중국 관영 CCTV를 통해 전국으로 생방송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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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안면인식기술’로 32년 만에 친부모 찾아
    • 입력 2020-05-22 10:55:52
    • 수정2020-05-22 10:59:30
    지구촌뉴스
[앵커]

중국에서 두 살 때 유괴된 아들과 그의 부모가 안면인식기술의 도움으로 감격스러운 재회를 했습니다.

[리포트]

잃어버렸던 아들 마오인을 32년 만에 다시 만난 어머니 리징지.

아들의 얼굴을 손으로 쓸어보며 감격의 눈물을 터뜨립니다.

1988년 그녀의 두 살배기 아들은 산시성 시안시의 한 호텔 앞에서 유괴돼 아이가 없는 부부에게 팔려갔습니다.

지난달 시안시 경찰이 80년대 말 쓰촨성의 한 남성이 아이를 매매했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실종아동 수사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경찰은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30년 뒤 성인 모습과 비슷한 남성을 찾고 유전자검사를 거쳐 친자 마오인 씨를 찾아냈습니다.

서로를 부둥켜안고 우는 가족의 상봉 장면은 중국 관영 CCTV를 통해 전국으로 생방송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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