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20명…“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해야”

입력 2020.05.23 (06:05) 수정 2020.05.2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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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2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0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11명인데,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이 몰릴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다시 한 번 호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정유진 기자, 먼저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어제(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20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142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20명 가운데 지역 사회 발생이 11명입니다.

경기 6명, 경북 2명, 서울·인천·경남에서 각각 1명씩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9명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어제 2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266명이 됐습니다.

[앵커]

네, 삼성서울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도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간호사 4명과 접촉자 4명 등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 2명은 지난 9일과 10일 사이 확진된 간호사가 모임을 한 강남역 인근 술집에서 접촉한 사람들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지난 9일에서 10일 사이 강남역 부근 주점 '홀릭스'와 'SBS노래방' 방문자는 증상이 없어도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죠?

[기자]

네, 지난 20일 확진자가 처음 나왔던 경기도 화도우리교회에서 어제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도 이태원발 3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10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감염경로 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여전한데, 오늘은 주말이라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하겠군요?

[기자]

네, 방역당국은 클럽이나 주점, 노래방 등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증가하는 만큼, 밀폐되고 밀접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주말엔 종교시설에 많은 사람이 몰릴 수 있는 만큼, 인터넷을 이용한 비대면, 비접촉 종교 행사를 권장했습니다.

또 이번 주 시작된 등교 수업으로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교실에 들어가기 전 발열 검사를 통해, 37.5도 이상의 발열이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도록 했습니다.

확진자가 생길 경우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뒤 귀가하고, 지자체는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동전노래방을 통한 감염이 잇따르자, 569개 동전노래방에 대해 사실상 영업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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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20명…“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해야”
    • 입력 2020-05-23 06:06:19
    • 수정2020-05-23 0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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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2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0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11명인데,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이 몰릴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다시 한 번 호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정유진 기자, 먼저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어제(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20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142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20명 가운데 지역 사회 발생이 11명입니다.

경기 6명, 경북 2명, 서울·인천·경남에서 각각 1명씩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9명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어제 2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266명이 됐습니다.

[앵커]

네, 삼성서울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도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간호사 4명과 접촉자 4명 등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 2명은 지난 9일과 10일 사이 확진된 간호사가 모임을 한 강남역 인근 술집에서 접촉한 사람들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지난 9일에서 10일 사이 강남역 부근 주점 '홀릭스'와 'SBS노래방' 방문자는 증상이 없어도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죠?

[기자]

네, 지난 20일 확진자가 처음 나왔던 경기도 화도우리교회에서 어제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도 이태원발 3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10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감염경로 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여전한데, 오늘은 주말이라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하겠군요?

[기자]

네, 방역당국은 클럽이나 주점, 노래방 등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증가하는 만큼, 밀폐되고 밀접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주말엔 종교시설에 많은 사람이 몰릴 수 있는 만큼, 인터넷을 이용한 비대면, 비접촉 종교 행사를 권장했습니다.

또 이번 주 시작된 등교 수업으로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교실에 들어가기 전 발열 검사를 통해, 37.5도 이상의 발열이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도록 했습니다.

확진자가 생길 경우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뒤 귀가하고, 지자체는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동전노래방을 통한 감염이 잇따르자, 569개 동전노래방에 대해 사실상 영업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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