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한 숨은 영웅들…‘헌신 치료’ 의료진

입력 2020.05.28 (08:19) 수정 2020.05.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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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0일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남지역 방역 최전선에는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뒤따랐습니다.

이 시각에도 의료진들은 경남 4명의 확진자 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데요,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100일을 맞은 국립마산병원,

마산의료원에 이어 경남의 두번째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결핵환자 대신, 병상 부족으로 입원하지 못해 경남으로 이송된 대구와 경북 확진자를 전담했습니다.

그동안 치료한 확진자는 모두 177명, 의료진을 위한 감사 공연이 열렸습니다.

[정홍식/리움챔버오케스트라 대표 : "여러 가지 질병 속에서 주옥같은 작품을 작곡해낸 위대한 작곡가들이 있습니다. 그런 작곡가들의 사례를 설명해드리고."]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의료진들은 잠시나마 위로를 받습니다.

[강형석/국립마산병원 흉부내과 과장 : "확진자가 생길까 상당히 긴장하고 있는데요. 오늘 공연 덕분에 긴장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뀔 수 있어서 참 다행이고 감사드립니다."]

'국민안심병원'으로, 호흡기와 비호흡기 환자를 분리해 비호흡기 환자의 안전까지 지켜온 진주경상대병원.

지난 100일 동안 중증환자 10명을 치료했습니다.

[최세민/진주경상대병원 홍보팀장 : "코로나19 의심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기 전 일반 입원환자와 격리 병실을 이용함으로써 병실 내 감염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주경상대병원을 포함해 경남지역 6개 병원에서는 480명의 확진자들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모두 별 탈없이 퇴원을 했습니다.

지금도 경남 4명의 확진자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행사가 경남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뽑은 '숨어있는 코로나19 영웅'인 김원덕 삼성창원병원 교수를 포함해 경남지역 코로나19 치료에 헌신을 한 의료진은 모두 820여 명.

이들의 헌신 덕분에 확진자는 일상을 되찾았고, 지역 감염 확산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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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극복 위한 숨은 영웅들…‘헌신 치료’ 의료진
    • 입력 2020-05-28 08:19:06
    • 수정2020-05-28 08:26:54
    뉴스광장(창원)
[앵커] 지난 100일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남지역 방역 최전선에는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뒤따랐습니다. 이 시각에도 의료진들은 경남 4명의 확진자 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데요,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100일을 맞은 국립마산병원, 마산의료원에 이어 경남의 두번째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결핵환자 대신, 병상 부족으로 입원하지 못해 경남으로 이송된 대구와 경북 확진자를 전담했습니다. 그동안 치료한 확진자는 모두 177명, 의료진을 위한 감사 공연이 열렸습니다. [정홍식/리움챔버오케스트라 대표 : "여러 가지 질병 속에서 주옥같은 작품을 작곡해낸 위대한 작곡가들이 있습니다. 그런 작곡가들의 사례를 설명해드리고."]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의료진들은 잠시나마 위로를 받습니다. [강형석/국립마산병원 흉부내과 과장 : "확진자가 생길까 상당히 긴장하고 있는데요. 오늘 공연 덕분에 긴장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뀔 수 있어서 참 다행이고 감사드립니다."] '국민안심병원'으로, 호흡기와 비호흡기 환자를 분리해 비호흡기 환자의 안전까지 지켜온 진주경상대병원. 지난 100일 동안 중증환자 10명을 치료했습니다. [최세민/진주경상대병원 홍보팀장 : "코로나19 의심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기 전 일반 입원환자와 격리 병실을 이용함으로써 병실 내 감염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주경상대병원을 포함해 경남지역 6개 병원에서는 480명의 확진자들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모두 별 탈없이 퇴원을 했습니다. 지금도 경남 4명의 확진자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행사가 경남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뽑은 '숨어있는 코로나19 영웅'인 김원덕 삼성창원병원 교수를 포함해 경남지역 코로나19 치료에 헌신을 한 의료진은 모두 820여 명. 이들의 헌신 덕분에 확진자는 일상을 되찾았고, 지역 감염 확산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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