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커플링 끼는 사이? 이승현·이종현의 우정

입력 2020.05.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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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 다음 대화 내용을 듣고 어떤 사이인지 생각해 보세요.

A : 우리 친해진 지 벌써 10년 됐네.
B : 벌써? 내가 19살 때부터니까 10년 맞네.
A : 10주년 기념으로 우리 똑같은 반지 맞출까?
B : 좋아!
A : 그럼.. 내가 생일 선물로 준비할게!!

마치 사귄 지 10년 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커플링을 맞추려는 연인 사이의 대화 같죠? 이 대화는 국내 프로농구 선수들 사이에 실제로 오간 대화입니다. 남자 농구 선수와 여자 선수?

아닙니다. A는 남자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의 이종현. B는 오리온의 이승현입니다.

고려대학교 2년 선후배 사이인 이승현과 이종현은 지난해 10년 우정을 기념해 똑같은 반지를 나눠 꼈습니다. 대체 어떤 우정이길래 반지까지 맞춘 걸까요?

휘문중학교 2학년이었던 이종현은 당시 학생 농구에서 유명했던 이승현의 전화번호를 수소문해 다짜고짜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형! 저 휘문중 이종현인데요. 형하고 친해지고 싶어요."

이종현의 고백(?)으로 시작된 인연은 청소년 대표팀에서 룸메이트로 이어졌고, 고려대학교에서 다시 뭉친 둘은 막강한 트윈타워로 활약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갔습니다.

프로 입단 후에도 같이 영화를 보러 가거나 여행을 다녔습니다. 이종현이 다쳐 깁스라도 하면 이승현이 드라이브를 시켜주며 수발(?)을 들어줄 만큼 농구계에서 유명한 절친이 됐습니다.

이승현과 이종현은 소속 팀은 다르지만, 현재 합동 훈련을 하며 서로의 발전을 돕고 있습니다. 이대성의 합류로 우승 후보로 떠오른 오리온의 이승현과 부상에서 돌아와 부활을 노리는 이종현의 새 시즌이 기대됩니다. '두 남자의 수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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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커플링 끼는 사이? 이승현·이종현의 우정
    • 입력 2020-05-29 19:00:30
    영상K
■문제 1. 다음 대화 내용을 듣고 어떤 사이인지 생각해 보세요.

A : 우리 친해진 지 벌써 10년 됐네.
B : 벌써? 내가 19살 때부터니까 10년 맞네.
A : 10주년 기념으로 우리 똑같은 반지 맞출까?
B : 좋아!
A : 그럼.. 내가 생일 선물로 준비할게!!

마치 사귄 지 10년 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커플링을 맞추려는 연인 사이의 대화 같죠? 이 대화는 국내 프로농구 선수들 사이에 실제로 오간 대화입니다. 남자 농구 선수와 여자 선수?

아닙니다. A는 남자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의 이종현. B는 오리온의 이승현입니다.

고려대학교 2년 선후배 사이인 이승현과 이종현은 지난해 10년 우정을 기념해 똑같은 반지를 나눠 꼈습니다. 대체 어떤 우정이길래 반지까지 맞춘 걸까요?

휘문중학교 2학년이었던 이종현은 당시 학생 농구에서 유명했던 이승현의 전화번호를 수소문해 다짜고짜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형! 저 휘문중 이종현인데요. 형하고 친해지고 싶어요."

이종현의 고백(?)으로 시작된 인연은 청소년 대표팀에서 룸메이트로 이어졌고, 고려대학교에서 다시 뭉친 둘은 막강한 트윈타워로 활약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갔습니다.

프로 입단 후에도 같이 영화를 보러 가거나 여행을 다녔습니다. 이종현이 다쳐 깁스라도 하면 이승현이 드라이브를 시켜주며 수발(?)을 들어줄 만큼 농구계에서 유명한 절친이 됐습니다.

이승현과 이종현은 소속 팀은 다르지만, 현재 합동 훈련을 하며 서로의 발전을 돕고 있습니다. 이대성의 합류로 우승 후보로 떠오른 오리온의 이승현과 부상에서 돌아와 부활을 노리는 이종현의 새 시즌이 기대됩니다. '두 남자의 수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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