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폐지…물류센터 긴급 점검

입력 2020.05.29 (21:11) 수정 2020.05.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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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마스크 사려고 약국 앞에 길게 줄서는 일은 거의 없어졌죠.

요일 별로 마스크 사는 공적 마스크 구입 5부제가 폐지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그럼 이제 아무 때나 약국에 가면 마스크를 살 수 있는 겁니까?

[기자]

네, 6월 1일 그러니까 다음주 월요일부터 그렇습니다.

이때부터는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언제든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신분증과 서류 제출 절차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요일제만 없어지는겁니다.

구매 수량은 일부 조정이 되는데, 학교 등교를 감안해서 18살 이하 초·중·고등학생의 경우 일주일에 5개까지 살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마스크 사기 편해진 건 좋은데, 요즘 날씨가 더워서 공적 마스크 쓰기가 힘들다는 분들 많죠.

때문에 최근엔 얇은 의료용 마스크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이 의료용 마스크의 생산량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수입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침방울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도 있고 여름철에도 쓰기 편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도 새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앵커]

물류센터들 점검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29일) 지자체와 합동으로 유통물류센터 3곳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무조건 현장에서 방역 지침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만 보는게 아니라, 안 지켜진다면 왜 그런건지 또 현장의 어려움은 뭔지 이런걸 종합적으로 조사합니다.

또 사업장별 특성을 감안한 물류 시설 방역 지침도 오늘(29일) 배포했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주말을 포함해 다음주 월요일까지 32개 유통물류센터에 대한 긴급 점검은 계속됩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면서 입원치료 병상이 부족하지 않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는데 감염병 치료를 위지정 음압 병실도 대폭 확충됐습니다.

지금까지 29개 의료기관에 161개 병실이 있었는데, 이걸 83개 더 지정해서 244개로 늘렸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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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5부제 폐지…물류센터 긴급 점검
    • 입력 2020-05-29 21:12:26
    • 수정2020-05-29 22:22:09
    뉴스 9
[앵커]

요즘은 마스크 사려고 약국 앞에 길게 줄서는 일은 거의 없어졌죠.

요일 별로 마스크 사는 공적 마스크 구입 5부제가 폐지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그럼 이제 아무 때나 약국에 가면 마스크를 살 수 있는 겁니까?

[기자]

네, 6월 1일 그러니까 다음주 월요일부터 그렇습니다.

이때부터는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언제든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신분증과 서류 제출 절차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요일제만 없어지는겁니다.

구매 수량은 일부 조정이 되는데, 학교 등교를 감안해서 18살 이하 초·중·고등학생의 경우 일주일에 5개까지 살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마스크 사기 편해진 건 좋은데, 요즘 날씨가 더워서 공적 마스크 쓰기가 힘들다는 분들 많죠.

때문에 최근엔 얇은 의료용 마스크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이 의료용 마스크의 생산량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수입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침방울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도 있고 여름철에도 쓰기 편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도 새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앵커]

물류센터들 점검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29일) 지자체와 합동으로 유통물류센터 3곳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무조건 현장에서 방역 지침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만 보는게 아니라, 안 지켜진다면 왜 그런건지 또 현장의 어려움은 뭔지 이런걸 종합적으로 조사합니다.

또 사업장별 특성을 감안한 물류 시설 방역 지침도 오늘(29일) 배포했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주말을 포함해 다음주 월요일까지 32개 유통물류센터에 대한 긴급 점검은 계속됩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면서 입원치료 병상이 부족하지 않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는데 감염병 치료를 위지정 음압 병실도 대폭 확충됐습니다.

지금까지 29개 의료기관에 161개 병실이 있었는데, 이걸 83개 더 지정해서 244개로 늘렸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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